대잠무기

대잠무기

[ 對潛武器 ]

요약 적의 잠수함을 수색 ·발견하고 공격하기 위하여 제조된 무기.
폭뢰

폭뢰

분류 무기

대잠무기는 그 성격에 따라서 수색 ·탐지 ·포착용 무기와 지휘용 ·공격용 무기로 분류되기도 하고, 장치되는 장소에 따라서 함정탑재용 ·항공기 탑재용, 그리고 해저(海底)에 설치되거나 해중에 띄우게 되어 있는 것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대잠무기라고 하면, 좁은 뜻으로의 공격용 무기만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며, 또 때에 따라서는 함정 ·항공기 탑재용만을 가리킬 때도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까지만 해도 대잠무기는 수색 ·발견용으로 소나(수중음향탐지기)와 하이드로폰(수중청음기), 공격용으로 폭뢰와 폭뢰투사기가 전부였다. 그것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폭뢰나 대잠포탄을 군함의 전방이나 원거리에 있는 목표물에 투사하는 전투무기(前投武器)가 나타났고, 그 후 사정거리 ·정밀도 ·위력면에서 훨씬 우수한 것들이 계속 개발되었다. 대전 후에는 원자력잠수함 ·미사일발사 잠수함 등이 나타남으로써 대잠무기는 더욱 각광을 받아 지금은 각국 해군에서 가장 중요한 무기로 간주되고 있다.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공격용 대잠무기로는 폭뢰 및 대잠포, 대잠어뢰, 아스록 ·서브록 등 미사일식의 대잠무기, 대잠초계기 ·대잠비행정과 유 ·무인 헬리콥터 등이 있으며, 1960~65년을 기하여 과거의 것과는 전혀 다른 성능의 무기로 변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