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음자

대금음자

[ 對金飮子 ]

요약 주상(酒傷)과 식상(食傷)을 다스리는 한의학상의 처방.

대금음자는 진피(陳皮) 12g, 후박(厚朴)·창출(蒼朮)·감초(甘草) 각 2.8g에 생강 3쪽을 넣고 물에 달여 조제한다. 건갈(乾葛) 8g, 적복령(赤茯笭)·사인(砂仁)·신곡(神曲) 각 4g을 더하면 더욱 좋다. 냉하면 양강(良薑) 8g, 초두구(草荳뿍) 4g을 더해도 좋다.

상복부에 팽만감이 있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배가 아프며 입이 끈적거릴 때, 속이 좋지 않고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할 때, 팔다리가 무거운 증상이 나타날 때 등에 처방한다. 이 경우 대금음자를 공복에 복용하거나 자주 복용한다.

지방간은 간장에 지방질이 정상보다 많이 있는 것으로 평소에 을 많이 마시거나 비만한 사람, 당뇨병·약물중독 환자들에게 많이 생긴다. 피로를 잘 느끼고 전신에 기운이 없이 나른하거나 또는 식욕이 없어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방에서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은 습열(濕熱:독기)이 체내에 쌓여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본다. 그러므로 지방간의 치료방법은 원인으로 작용하는 습열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 경우 대금음자를 처방한다. 대금음자는 을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해서 습기와 열기를 제거하고, 음주 후에 감기에 걸렸다든지 또는 갈증이 심하게 나고 두통·현기증이 나는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참조항목

지방간,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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