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과

요약 속씨식물 무환자나무목의 한 과로, 약 130-150종이 북반구 온대와 일부 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단풍나무과는 잎이 장상복엽 또는 삼출복엽인 경우가 많고, 열매는 날개가 있는 시과이다.

홍단풍의 잎

학명	Aceraceae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무환자나무목
분포지역	북반구 온대 및 일부 열대 지역
서식장소/자생지	산지, 숲 속, 계곡부, 능선

속씨식물 무환자나무목의 한 과로, APG IV 시스템에 따르면 진정쌍떡잎식물-무환자나무목(Sapindales)-무환자나무과(Sapindaceae)로 분류된다. 오래 전부터 단풍나무과는 무환자나무과와 밀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최근 분자계통수 연구를 통해 이들이 한 계통그룹을 이룬다는 것이 확인된 바있다. 단풍나무과는 2속 130-150여 종으로 구성되며, 북반구 온대에 널리 분포하며 일부 열대 지역에도 자란다. 단풍나무속(Acer)과 디프테로니아속(Dipteronia) 두 개로 이루어지는데, 디프테로니아속은 중국에서만 자란다. 주로 습기가 많은 산지 계곡 주변이나 토양이 비옥하고 배수가 잘되는 환경에서 자라지만, 고산 능선부에 자라기도 한다.

일부 종은 공원이나 정원 등을 조성할 때 식재하며, 나무껍질과 뿌리는 관절염, 타박상, 골절 등에 효과가 있어 약재로도 사용한다. 이외에도 설탕단풍(Acer saccharum)의 수액은 시럽의 주원료이다. 

특징

상록성 또는 낙엽성 교목 또는 관목으로, 수꽃과 양성화가 한 개체에 달리거나, 따로 있거나 또는 암수딴그루이다. 잎은 대생하고, 손바닥 모양으로 갈리는 홑잎(단엽) 혹은 삼출복엽, 우상복엽이다. 꽃차례(화서)는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나며, 총상화서, 원추화서 또는 산방화서이다. 꽃은 단성, 간혹 양성이다. 꽃받침잎(악편)은 4-5장이다. 꽃잎(화판)은 4-5장이거나 없고, 꽃 중앙의 화반 주변에 달린다. 수술은 4-13개이다. 암술은 1개이며, 심피는 2개이다. 씨방(자방)은 상위이고, 눌려 있으며, 2개의 자방실로 나뉘어 있고, 밑씨(배주)는 자방실당 2개 들어 있다. 열매는 성숙하면서 2개로 갈리는 분열과이며, 각 분과는 날개가 발달하는 시과에 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

국내 분포

한국에는 단풍나무속 한 속만 있으며, 고로쇠나무, 산겨릅나무, 부게꽃나무, 시닥나무, 신나무 등 10종이 자라고 있다. 남한 전역에 분포하며, 일부 종은 깊은 산 속의 습한 곳에 약간 드물게 자란다. 한반도 고유종으로는 울릉도에 자라는 우산고로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