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트 다비트

요약 독일의 바이올린 연주자 ·작곡가. 독일 바이올린악파의 거장으로 독일 작품의 연주에 뛰어났고 베토벤 ·브람스 등의 작품해설에도 정평이 나 있었다. 2곡의 교향곡과 오페라, 실내악곡 및 몇 곡의 바이올린 곡을 남겼다. 그의 《바이올린교칙본》은 지금도 널리 쓰인다.

함부르크 출생. 어려서 바이올린을 L.슈포어에게, 작곡을 M.하우프트만에게 사사하고 1825년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에서 데뷔하였다. 그 뒤 잠시 베를린 등지에서 연주자 생활을 하다가 1829년 러시아로 가 그곳에서 몇 해 동안 활약하고 1836년 귀국하여 게반트하우스관혁악단의 콘서트 마스터가 되었으며, 1843년에는 그곳 음악원의 바이올린 교수가 되었다. 독일 바이올린악파의 거장으로서 특히 독일 작품의 연주에 뛰어났으며, 베토벤 ·브람스 등의 작품해설에도 정평이 나 있었다. 문하에서 요아힘 ·빌헬미 등 명연주자가 나왔고, 작품으로는 2곡의 교향곡과 오페라, 실내악곡 및 몇 곡의 바이올린곡을 남겼다. 또 그의 《바이올린교칙본》은 지금도 널리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