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마샤스트라

다르마샤스트라

요약 인도의 옛 법전(法典).
원어명 Dharma-śāstra

산스크리트로 법전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주로 바라문교(婆羅門敎)에서 쓰고 있다. ‘다르마’는 ‘유지해야 할 것’이라는 뜻으로서, 주관적으로는 의무 ·도덕 ·종교를 가리키고, 객관적으로는 관례 ·명령 ·법률을 가리킨다. 인도 ·아리아인은 전문적인 법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종합하여 법전(다르마샤스트라)이라고 하였다.

기원 전후 500년에 걸쳐서 약 30종이 있으며, 그 가운데 특수한 법규들을 특수한 이름으로 부르는 습관이 있다. 즉 바라문교의 특수한 사회이념에 따르는 신분법, 상류계급의 생활을 규정한 생활법, 바라문교의 죄와 속죄(贖罪)에 관한 속죄법이 있고, 왕법(王法)이라고 하는 국가중심의 법률이 있다. 또 재판을 할 때 준거가 되는 순수한 법률인 사법(司法)이 있다. 바라문의 법전은 이들 가운데 하나 또는 몇 개의 법을 포함하고 있는 한편, 생활법과 관련하여 종교나 철학사상을 지니기도 한다. 바라문법전은 불교와 자이나교(敎)가 성립된 BC 6∼5세기의 것이라고 생각된다. 현존하는 법전들은 오래 된 것이 아니나, 그 전통을 잃지 않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때는 불교법이 성했고, 이슬람교 시대에는 이슬람법이 적용되었으며, 근대에 들어와서는 유럽인들의 지배를 받기도 하였으나, 바라문의 법전은 내부적 ·역사적 변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시기에 실질적으로 적용되었다.

바라문법전의 시대를 크게 나누면, 고율법경(古律法經) ·율법론제가(律法論諸家) ·주해강요(注解綱要)의 3시대다. 제1시대는 그 성립에서 기원 전후까지, 제2시대는 8세기까지, 제3시대는 최근까지이고, 현재는 변혁기(變革期)에 접어들고 있다. 최근까지 인도사회를 형성시킨 공과(功過)가 이 법전에 있으므로 그러한 뜻에서 재평가(再評價)가 요청된다.

참조항목

브라만교

카테고리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