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다대포

[ 多大浦 ]

요약 부산 사하구 다대동(多大洞)에 있는 명승지.
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해수욕장

낙동강 하구 최남단에 있다. 약 3km 떨어진 곳에 있는 몰운대(沒雲臺)와 함께 주변 바다와 산의 경치가 아름다운데다가 곱고 부드러운 흰 모래사장이 전개되어 좋은 해수욕장을 이루고 있다. 또한 사적이 있어 관광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다대포진(多大浦鎭)이라 해서 압록강변의 만포진(滿浦鎭)과 함께 국방의 요충지를 이루었다. 이곳 아미산(峨嵋山)의 응봉(鷹峰)에는 당시 봉화를 올렸던 봉수대가 남아 있다. 몰운대에는 임진왜란이순신(李舜臣) 장군의 선봉장으로 이곳 앞바다에서 순국한 충장공(忠壯公) 정운(鄭運)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서 있다. 그 밖에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운 윤흥신(尹興信)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는 윤공단(尹公壇)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