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평화유지군

다국적 평화유지군

[ 多國籍平和維持軍 ]

요약 한 나라 또는 한 지역의 평화유지 활동을 위하여 구성되는 다국가군.
구분 군대
설립일 1982년
설립목적 지역 평화유지 활동
주요활동/업무 공공시설 경비, 치안유지

한 나라 또는 한 지역의 평화유지 활동을 위하여 구성되는 다국가군(多國家軍)이다. 병력을 요청한 국가의 동의를 얻어 휴전이나 철군의 실시를 돕거나, 치안유지를 맡는 국제연합 평화유지군의 기능과 같이 평화유지와 안보를 위해 여러 국가에서 파견한 병력이 활동한 데서 유래하였다.

구체적으로는 1982년의 레바논 사태 때, 아민 제마일 레바논 대통령이 사태의 사후수습과 국내안전 및 주권 보장을 위하여 미국·프랑스·이탈리아 3개국에 병력을 요청하자  다국적 군대를 파견하게 되었다. 치안유지와 공공시설 등의 경비임무를 맡고 있던 이들은 그후 임무가 많아져 병력 증강의 필요를 느끼자 파병 요청 국가를 확대하기에 이르렀다.

한국도 1982년 10월 영국·스웨덴 ·네덜란드 등과 함께 파병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등 국내외적인 여건에 비추어 군대 파견이 매우 어렵다고 판단하여, 그해 12월 파병 불가 결정을 레바논 정부에 통보함으로써 한국군의 레바논 파병문제는 일단락되었다.

1999년 9월에는 인도네시아와 유혈사태를 빚고 있던 동티모르에 평화복구 및 안정을 위해 한국을 포함하여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영국 등에서 7,500명의 다국적평화유지군을 파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