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수특전단

요약 영국의 테러 대응 조직이자 세계 최초의 테러 진압 특공대.

1941년 전선에서 특공 업무를 담당하던 데이비스 스틸링(Davis Stirling) 중령이 급 규모로 조직하였다. 중 에서 과 군에 대항하여 전공을 세웠으며, 1944년에는 규모를 대폭 증편하였다. 2차대전 후에는 테러진압 부대로 운영되었는데, 특히 1950년대 의 식민지였던 의 공산 , 의 반영세력 등을 진압하는 데 투입되었다.

1960년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에 의해 영국 왕실과 정부의 주요 인사에 대한 납치, 암살 등의 테러 진압에 치중하였고, 1972년 9월 올림픽 선수촌의 이스라엘 선수 숙소에서 검은 9월단에 자행한 사건을 계기로 공수특전단에서 분리되어 SAS 특공대가 창설되었다.

SAS 특공대 상급부대인 SAS 공수특전단은 히어포드(Here ford)에 위치하며 특공대원은 본부로부터 사방 24km 이내만 외출이 가능하다. 총 인원은 936명으로 3개 대대로 1개 대대는 4개 중대로 편성된다. 인원 편성은 1개조 4명, 1팀 5개 조로 되어 있고 외국어 구사는 필수이며, 작전 투입 국가의 언어를 조에서 최소한 1명은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테러가 발생하면 경찰의 지휘와 통제를 받는다. 경찰지휘본부는 즉각조치팀(SAS, 특공대), 정보팀, 교섭팀, 내무성 연락팀, 공보팀, 안전팀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실적은 1977년 6월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열차 인질납치사건 해결과 1977년 10월 서독의 루프트한자 항공기 인질 구출 시 GSG-9와 합동 작전을 성공시킨 것이다. 1980년에는 영국 주재 대사관 억류 인질을 구출하였고, 영국 대처 총리가 대승한 포클랜드전쟁 때 적지에 침투하여 정보 획득 교란 파괴 등을 전술에 효과적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1991년 걸프전쟁에서도 이라크군 후방에 침투하여 각종 정보를 수집하여 다국적군에 보고하여 대 공중전을 승리로 이끄는 데 공헌하였다.

작전 수행능력이 뛰어나 세계의 독보적 존재로, 미국의 델타포스 특공대 창설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