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교전국

공동교전국

[ cobelligerents , 共同交戰國 ]

요약 다수의 국가가 참전하는 전쟁에서, 한쪽 진영에 속하여 함께 다른 쪽과 대전하여 싸우는 국가들.

다수의 국가가 참전하는 전쟁에서 동맹관계에 있는 국가들이 함께 다른 쪽에 대항하여 싸우는 공동참전국을 말한다. 여기에는 군사동맹조약에 의하여 참가하게 되는 경우와 국제기구의 결의에 따르는 경우, 전쟁당사국의 권유에 따라 참가하는 경우가 있다.

군사동맹조약에 의하여 참가하게 되는 경우에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동맹군이었던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튀르키예 등과 연합군이었던 영국·프랑스·러시아·이탈리아·일본·미국 등을 들 수 있다.

국제기구의 결의에 따르는 경우에는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6·25전쟁에 참여하였던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을 들 수 있으며,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세르비아군이 알바니아인을 무차별학살한 것에 대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에 참가하였던 미국·영국·프랑스 등이 있다. 걸프전쟁에서는 UN의 결의에 따라 이라크에 파병된 다국적군이 있으며, 이에는 미국·한국 등 33개국이 포함된다.

전쟁당사국(戰爭當事國)의 권유에 따라 참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베트남전쟁 때의 국군파월은 베트남정부와 베트남전쟁에 개입하였던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