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윤리학

니코마코스윤리학

[ ─倫理學 ]

요약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
원어명 Éthika Nikomacheia
구분 철학서
저자 아리스토텔레스
시대 고대 그리스

전(全) 10권. 세계 최초의 체계적인 윤리학서이다. 학두(學頭:교장)시대의 강의 초고(講義草稿)이며, 그의 만년의 가장 원숙한 사색을 나타낸 책이다. 아들 니코마코스가 편집하였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원리론(제1권∼제3권 5장)과 의 현상론(제3권 6장∼제10권)으로 이루어졌다.

윤리학은 모든 행위가 목적으로 하는 (善)을 연구하는 것인데, 최고선(最高善)은 국가(폴리스)의 목적이므로, 정치학(폴리티케)과 직결된다. 인간적인 선은 개연적(蓋然的)이므로, 윤리학도 자연학이나 형이상학(形而上學)과는 달리, 개연적인 결론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 학문의 청강자는 교육의 경험이 있는 자라야 하며, 너무 젊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또한 선은 행복이라는 논리에 따라 우선 행복이 우선 논의된다(제1권 4장 이하와 제10권). 행복이란 자족적(自足的)인 작용, 즉 덕(德)에 따르는 영혼의 활동을 가리킨다. 윤리적으로는 초과와 부족을 용납하지 않는 성격 상태, 즉 중용(中庸)을 본질로 하고, 용감 ·절제(節制) ·정의 기타 여러 가지 중용의 표본을 들어 현실적으로 또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제6권에서는 지성적 덕(知性的德) 중에서 이성(理性)이나 지혜(知慧)와는 다른 사려(思慮:프로네시스), 특히 정치적 사려를 강조했다. 제7권 후반과 제10권 전반에서는 쾌고(快苦)와 선악(善惡) 및 덕의 관계를 보다 발전한 형식으로 논하였으며 인간의 쾌(快)는 지복(至福)한 사람의 활동을 완전한 것으로 만든다고 주장하였다. 제8,9권의 우애론(友愛論:필리아)은 덕론(德論)을 보충하고 독자적인 이론을 전개하여 후대(T.아퀴나스 등)에 영향을 주었다. 또 제10권 종장(終章)에서 청소년의 덕의 지도에서 법률의 필요성을 말한 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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