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촉매

니켈촉매

[ nickel catalyst ]

요약 가장 많이 보급된 일반 수소화용 촉매이다. 환원 또는 전개한 후 이산화탄소를 흡착시켜서 안정화하여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안정화촉매도 있으며 고온에서는 각종 수소화분해의 촉매가 되며 수소화 탈황촉매 성분에 첨가되는 일도 있다.

규조토 운반체를 가지고 있는 니켈 또는 레이니니켈 촉매가 흔히 사용된다. 탄화수소의 고온 수증기 개질(改質)에 의하여 연료가스 또는 합성가스를 제조할 때에는 니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때 염기성 첨가제는 탄소질의 석출을 경감시킨다. 폼산니켈·니켈카보닐 등은 가열하면 분해하여 금속니켈이 생성되므로 이것을 기름에 녹인 것을 반응용기에서 분해하여 촉매로 쓰는 방법도 있다.

황화물의 수소화에는 황화니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산화니켈은 산화활성을 가지지만 고활성이 아니다. 탈수상태의 산화니켈은 H2-D2 교환, C2H4-C2D4 교환에서는 활성이며 이것에 실리카(이산화규소)·알루미나(산화알루미늄) 등의 산성 성분을 첨가시키면 에틸렌의 이합체화 촉매가 된다. 할로젠화니켈의 포스핀착염에 Al(C2H5)3, Al(C2H5)3Cl 등을 공존시키면 마찬가지로 올레핀의 이합체화 촉매가 되는데, 극히 고활성이다. 이런 종류의 올레핀 이합체화 촉매계를 뷰타다이엔에 적용하면 선택성이 좋아져서 1-4 중합을 일으킨다. 니켈카보닐의 포스핀착염은 아세틸렌의 고리화 중합에 유효하며, 사이안화니켈은 아세틸렌에서 사이클로옥타테트라엔을 생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