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야야학파

니야야학파

[ Nyaya ]

요약 인도의 정통 육파철학(六派哲學, shad darshana) 가운데 하나.
원어명 न्याय

산스크리트어로 ‘체계’, ‘법칙’, 또는 ‘논리’를 뜻하며, 한역(漢譯)으로는 정리파(正理派)라고 한다. 체계적인 논리적 사변에 따른 해탈을 목표로 한다. 기원전 2세기경 활약한 인도 철학자 아크샤파다 가우타마(Aksapada Gautama)가 개조(開祖)이며, 그가 집필한 《니야야 수트라(Nyaya Sutra)》를 근본경전으로 삼는다. 인간의 고뇌가 그릇된 인식에서 오는 것이며 올바른 인식으로 고뇌가 사라지고 해탈에 도달한다는 학설을 내세웠다.

《니야야 수트라》에 따르면 인식수단, 인식대상, 의심, 동기, 실례, 정설, 추론, 귀류논법, 확정, 논의, 논쟁, 파괴적 논박, 그릇된 이유, 궤변, 무용한 답변, 패배의 근거의 16가지 논의 주제를 바로 알면 해탈이 이루어진다. 이 16가지 주제 중에서 첫 번째인 인식수단은 지각(pratyakşa, 現量), 추론(anumana, 比量), 유비(upamana, 比較量), 권위 있는 증언(Śabda, 聖言量)의 네 가지로 구분된다.

나야야학파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논증방법(論證方法)을 정리하면서 논리학과 지식론(知識論)에 전념하여 인도의 논리학 발전에 기여했다. 4세기 중엽 인도 철학자 바츠야야나(Vatsyayana)가 저술한 《니야야 바샤(Nyaya Bhasya)》는 《니야야 수트라》의 가장 대표적인 주석서로 꼽힌다. 이 책은 공(空)사상을 설파한 2-3세기 인도의 승려이자 철학자 용수(龍樹, Nāgārjuna)에 대한 비판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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