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벨룽족

니벨룽족

[ Nibelungen ]

요약 게르만 영웅전설에 나오는 일족(一族).

이에 관해서는 2가지 의미가 있다.

① 《니벨룽의 노래》의 전반(前半)에서는 니벨룽그를 왕으로 하는 초자연적인 난쟁이족(族)으로, 그 소유주(所有主)를 파멸로 이끈다는 저주받은 ‘니벨룽의 보배’의 본래의 소유자를 의미한다. 니벨룽이란 ‘안개나라의 사람들’이라는 뜻인데, 《니벨룽의 노래》에 의하면, 그들의 나라는 아이슬란드에서 하룻길 거리에 있다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노르웨이 근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② 그러나 그들로부터 보배를 빼앗은 지크프리트(《니벨룽의 노래》에서는 지그프리트, 북유럽에서는 시구르드)가 처남인 군터에게 암살되고 보배는 군터를 왕으로 하는 부르군트족의 손에 넘어가면서, 《니벨룽의 노래》는 후반으로 들어가는데 여기서는 군터왕 일족이 ‘니벨룽의 용사들’이라고 불리고 있다. 《에다》나 그 밖의 북유럽의 문서에도, 대개 현재 니벨룽의 보배를 가진 자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역참조항목

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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