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각교
[ 鹿角膠 ]
- 요약
털이 빠진 사슴의 뿔을 고아 만든 한약.
녹각교는 보혈(補血) ·노수(勞嗽) ·지혈(止血) ·안태(安胎) ·요통(腰痛) ·임질(淋疾) ·대하(帶下) ·화상(火傷) 등에 사용된다. 녹각교 40g을 볶아서 구슬처럼 둥글게 튀겨 몰약(沒藥) ·유발회(油髮灰) 각 23g을 가루로 만들고 백모근즙(白茅根汁)에 풀을 조금 타서 오자대(梧子大)의 크기로 환(丸)을 빚어 공복에 소금물로 70환씩 삼키면 방사노상(房事勞傷)이나 소변출혈에 효과가 있다. 또 두 다리가 힘없이 마르고 오래 누워서 일어나지 못할 때에는 녹각교 400g, 녹각상(鹿角霜) ·숙지황(熟地黃) 각 300g, 당귀신(當歸身) 150g, 우슬(牛膝) ·백복령(白茯笭) ·토사자(兎絲子) ·인삼 ·백출(白朮) ·두충(杜沖) 각 75g, 호경골(虎脛骨) ·귀판(龜板)에 모두 우유를 발라 노르스름하게 볶아 각 40g씩 가루로 만들고 녹각교를 술에 넣어 끓여서 조린 물에 오자대의 크기로 환을 빚어 소금 40g과 생강 20g을 같이 볶아서 어린 사내아이 오줌 2잔을 함께 넣어 달인 물을 삼키면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