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욕

냉수욕

[ 冷水浴 ]

요약 냉수마찰과 더불어 한랭욕에 포함되는 물 치료법.

온수욕에 대응된다. 냉수에 대한 신체의 정상적 자극반응을 수치반응(水治反應)이라 하는데, 냉수욕은 이것을 이용한 일종의 강장법(强壯法)이라고 할 수 있다.

냉수욕에는 20∼25 ℃의 냉수를 채운 욕조 내에 전신을 담그는 방법과, 냉수를 끼얹는 방법이 있는데, 어느 것이든 건강한 사람에 한하며, 몸상태가 좋을 때 단시간에 하는 것 외에는, 연령이나 계절을 고려하여, 하지(下肢)에서 시작하여 전신을 적시고 피부감각이 상실되지 않을 정도의 수온을 택하여야 한다. 끝나면 마른 수건으로 피부를 잘 마찰해야 한다. 한랭자극을 받으면 더운물에 갑자기 들어간 때와 같은 생리적 반응, 즉 외계의 자극에 의하여 체온이 영향받지 않는 경향이 급격히 나타난다. 피부의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은 심부(深部)로 급격히 모이기 때문에 뇌나 복부의 내장은 충혈하고, 혈압도 상승하는 한편 소름이 생기고 떨린다. 이것은 열을 발생시키기 위한 제1차 반응이며, 이어서 제2차 반응, 즉 수치반응이 나타난다. 수축한 피부의 혈관이 확장하여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피부가 붉어지고 부드러워지며, 따뜻해질 뿐 아니라 내장의 여러 기관의 기능도 왕성해진다.

역참조항목

교대욕, 물리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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