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양화상석묘

난양화상석묘

[ 南陽畵像石墓(남양화상석묘) ]

요약 중국 허난성 남서부 난양[南陽] 지구에 집중한 한(漢)나라 때의 석묘.
소재지 중국 허난성 남서부 난양
시대

처음에는 차오티에[草店]화상석묘만 조사 보고되었으나, 최근의 조직적인 발굴 조사로 그 출토 범위가 넓어졌다. 그 연대는 대략 3기로 나누어진다.

초기는 전한(前漢) 말∼후한(後漢) 초 무렵으로, 구조는 회자형(回字形)에 가깝고 앞·뒤·옆방으로 이루어졌으며, 문짝과 기둥 및 벽면에 화상(畵像)이 새겨져 있다. 화상에 있어서 건물·수목(樹木) 등은 도안적(圖案的)이나 인물·동물 등은 비교적 사실적이고, 표현은 소박하면서 평면적인 구성을 보인다. 제재(題材)는 역사고사(歷史故事)와 신화전설(神話傳說)의 종류가 많은 것이 특색이다.

중기는 후한 초∼후한 중엽 무렵으로 총수의 약 70%를 차지한다. 건축 구조도 복잡해지고 화상의 각삭법(刻削法)도 숙달하여, 얕은 부조(浮彫) 위에 세부(細部)를 음각선(陰刻線)으로 나타냈다. 제재는 신화전설·거마출행(車馬出行)·신선사상(神仙思想)을 반영하는 동물류가 중심이 되고, 초기의 역사고사에 관한 것은 볼 수 없다.

후기는 후한 말기로, 작례(作例)가 비교적 적고 양식화(樣式化)의 경향이 두드러지며 힘찬 표현이 사라진다. 170년(건영 3)의 쉬아취화상[許阿瞿畵像]이 그 대표적인 작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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