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후

김정후

[ 金靜厚 ]

요약 조선 중기 문신. 광해군 때 이이첨 등이 왕비의 아버지인 김제남을 역적으로 몰며, 김제남의 처형을 축하하는 감사의 전문(箋文)을 지으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거절하였으며, 인조반정 이후 옹진군수로 있던 중 고위층과의 갈등으로 관직에서 물러났다.
출생-사망 1576 ~ 1640
본관 예안
사외
동리산인 ·파옥진인
출생지 개성

본관 예안(禮安). 자 사외(士畏). 호 동리산인(東籬散人) ·파옥진인(破屋陳人). 개성 출생. 최립(崔笠)의 문인으로 1605년(선조 38) 정시문과에 급제하여 전적(典籍)으로 기용되었다.

1613년(광해군 5) 보령현감으로 있던 중 이이첨(李爾瞻) 등이 왕비의 아버지인 김제남(金悌男)을 역적으로 몰았던 일이 일어났는데, 이때 김제남이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축하하는 감사의 전문(箋文)을 지으라는 부탁을 받았으나 이를 거절한 일이 있다.

이 때문에 고위층의 비위를 건드렸다고 구금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이에 굴하지 않았다. 1623년(인조 1) 인조반정 이후 예안현감 ·전적 ·직강(直講) 등을 지낸 뒤, 옹진군수로 있던 중 고위층과의 갈등으로 관직에서 물러났다. 문장에 능하였다.

참조항목

김제남, 이이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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