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김동환

[ 金東煥 ]

요약 한국 최초의 서사시《국경의 밤》의 시인. 향토적, 애국적 감정의 민요적 색채가 짙은 서정시를 발표하여 이광수·주요한 등과 함께 문명을 떨쳤다. 월간지《삼천리》,《삼천리문학》을 발간,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이후 국민총력조선연맹, 조선문인보국회 등에 참여하며 친일매족의 선봉에 나서기도 하였다. 저서에《승천하는 청춘》,《삼인시가집》,《해당화》와 소설 ·평론 ·수필 다수가 있다.
출생-사망 1901.9.21 ~ ?(납북)
본관 강릉
파인(巴人)
별칭 창씨명(創氏名) 시로야마 세이주[白山靑樹]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함북 경성(鏡城)
주요저서 《국경의 밤》 《승천하는 청춘》 《해당화》

본관 강릉. 호 파인(巴人). 창씨명(創氏名) 시로야마 세이주[白山靑樹]. 함북 경성(鏡城) 출생. 중동(中東)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 도요[東洋]대학 문과 수학, 1924년 시 《적성(赤星)을 손가락질하며》로 《금성(金星)》지에 추천을 받고 문단에 데뷔하였다. 1925년 한국 최초의 서사시(敍事詩)로 일컬어지는 대표작이며 동명 시집인 《국경의 밤》을 간행, ‘우리 시단에 혜성과 같이 등장한 다크호스’라는 평을 받았다. 일제강점기 암담한 현실에 놓인 민족의 설움과 고통을 노래한 그는, 초기에는 당시 유행하던 신경향파(新傾向派)에 가까운 시를 썼으나, 차츰 향토적이며 애국적인 감정을 토로한, 민요적 색채가 짙은 서정시를 많이 발표하여 이광수(李光洙) ·주요한(朱耀翰) 등과 함께 문명을 떨쳤다.

한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기자로 일을 하다가 1929년 월간지 《삼천리(三千里)》를 창간 주재하였고, 1938년 《삼천리문학(三千里文學)》을 발간하여 한국 문학 발전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1939년 총독 미나미[南次郞]의 <새로운 동양의 건설> 등을 《삼천리》에 실어 잡지의 내선일체 체제를 마련한 그는 1940년 국민총력조선연맹 문화위원, 1943년 조선문인보국회 상임이사 등을 지내면서 적극적으로 친일매족의 선봉에 나서기도 하였다. 1950년 6 ·25전쟁 때 납북되었으며 이후의 행적은 알 수 없다. 저서에 《승천(昇天)하는 청춘》 《삼인시가집(三人詩歌集)》(李光洙 ·朱耀翰 공저) 《해당화》 등이 있으며, 그외 다수의 소설 ·평론 ·수필 등이 있다.

김동환 연보
출생 1901.9.21~ 사망

1901

함북 경성 출생. 아명은 삼룡.

1916

서울 중동학교 입학.

1921

일본 동경대학 영문과 입학.

1923

관동대지진으로 학업 중단.

1924

<적성을 손가락질하며>를 <금성>에 발표하며 등단.

1925

동아일보 순회기자.
카프(KAPF) 가담.
첫 시집 ≪국경의 밤≫ 간행.
제2 시집 ≪승천하는 청춘≫ 간행.

1927

조선일보 기자.

1929

삼천리≫ 간행.
이광수, 주요한과 ≪삼인시가집≫ 간행.

1942

제4 시집 ≪해당화≫ 간행.

1948

해방 직후 친일전력 문제로 이광수, 최남선 등과 함께 반민특위에 회부됨.

1950

6.25 때 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