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주

김구주

[ 金龜柱 ]

요약 조선 후기 문신. 증광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부교리에 임명되었으며, 강원도 관찰사 · 좌승지 등을 두루 역임했다. 당시 왕세손이었던 정조의 외조 홍봉한을 모함하여 왕세손의 지위를 위협했으며 이 때부터 시파 · 벽파의 대립이 싹트기 시작하여 벽파의 영수로서의 지위에 올랐다.
출생-사망 1740 ~ 1786
본관 경주

본관 경주. 정순왕후(貞純王后)의 오빠. 서산 출생. 홍양해(洪量海)의 문인. 누이가 영조의 계비(繼妃)가 됨에 따라, 음보에 의하여 벼슬에 올라 궁중에 출입하기 시작하였다. 1762년 김상로(金尙魯)·홍계희(洪啓禧) 등과 함께 사도세자를 무고하여 죽게 하였으며, 부수찬(副修撰)이 되었다.

1763년 증광문과에 급제하여 홍문관부교리에 임명되었으며, 1767년 강원도관찰사·좌승지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당시 왕세손이었던 정조의 외조 홍봉한(洪鳳漢)을 모함하여 왕세손의 지위를 위협하였으며, 이때부터 시파(時派)·벽파(僻派)의 대립이 싹트기 시작하여 벽파의 영수(領袖)로서의 지위에 올랐다.

영조가 사도세자에 대한 처사를 후회하면서 벽파를 의심하자, 홍국영(洪國榮)에게 접근하여 지난날의 허물을 은폐하려 하였다. 1776년 정조가 즉위하자 흑산도에 유배되었고, 1779년에 위리안치(圍籬安置)되었다. 1784년 왕세자 책봉 때 특사령으로 나주에 옮겨졌으나 병사하였다.

역참조항목

김종후, 김한기, 정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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