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종저

기종저

[ 氣腫疽 ]

요약 기종저균(Clostridium chauvoei)에 의하여 발생되는 소 ·양의 급성 ·열성 전염병.

근육의 기종(氣腫)과 장액출혈성종창(漿液出血性腫脹)을 나타내는 가축의 법정전염병이다. 기종저균은 저항성이 강한 아포(芽胞)를 형성하여 토양 속에 존재하며, 동물의 피부 및 점막 상처를 통하여 토양과 함께 침입한다. 때로는 오염된 사료나 음료수를 통하여 장관(腸管)에 감염된다. 증세는 초기에 무릎 ·어깨 ·엉덩이 및 목 등에 약간의 부종(浮腫)이 생겨 점점 커지며, 동시에 피하에는 가스가 생기고 누르면 머리카락 비비는 소리가 들린다. 또한 체온이 높아지고(14∼42℃), 식욕이 없어지며 호흡곤란이 일어난다. 보통 발병 후 12∼15시간 만에 죽는다. 한국에서는 현재 경남 ·경북과 강원 및 제주도 일부지역에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이 병의 예방은 초기에는 면역혈청 ·페니실린 ·술파제 등으로 치료하며 기종저 생균 백신을 매년 초봄에 주사하여야 한다.

참조항목

법정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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