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요

요약 깊이가 1,000m가 넘는 바닷속에 있는 산모양의 지형을 말한다. 이 지형의 꼭대기는 수면에서 200m 깊이에 있고 꼭대기 부분은 평평하다.

꼭대기는 해면에서 200m 깊이에 있고, 꼭대기 부분은 평탄하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의 H.헤스 교수가 서태평양에서 처음으로 발견하였는데, 이 대학의 지질학 교실의 창시자 A.H.기요를 기념하여 명명하였다. 헤스는 하와이에서 마셜제도에 걸쳐 141개를 발견하였는데, 그후 태평양과 대서양 등 각 대양에서 발견되고 있다. 가장 많은 곳은 알래스카 난바다, 캘리포니아 난바다, 마커스·웨이크해령(海嶺)에서 캐롤라인 해령에 이르는 해역이다.

성인(成因)에 관해서는 많은 의견이 제출되고 있으나, 기요 자체의 침강과 침수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표면의 평탄한 지형은 파식(波蝕)이나 화산분출물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지금까지 1,800m 깊이의 기요에서는 백악기의 화석이 발견되었고, 1,000m 깊이의 기요에서는 에오세의 화석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