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학

기술과학

[ descriptive science , 記述科學 ]

요약 사실을 설명하고 예정하는 것을 임무로 하는 과학.

특정한 실천적인 목적 달성을 위한 실천적 제언을 주임무로 하는 과학인 규범과학(規範科學: normative science)과 대응된다.

추상적인 법칙의 정립(定立)이 아니라 논리실증주의(論理實證主義)에 입각하여 검증 가능한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실험이나 관찰에 의하여 검증함으로써 이론을 세우는 것이 임무이다. 조직에 있어서 조직의 구성원은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가, 어떤 동기로써 어떤 과정을 거쳐 의사결정을 행하는가, 환경이 의사결정에 대하여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등의 문제에 대하여 기술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근대조직론은 기술적 의사결정론(descriptive decision theory)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에 대하여 규범과학에 입각한 의사결정론은 규범적 의사결정론(normative decision theory)이라 하고, 기업의 특정목적(예를 들면, 이윤극대화의 목적)을 알맞게 달성하기 위하여 기업은 어떤 선택원리에 의하여 의사결정을 하여야 되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해답을 주려고 한다. 비즈니스 이코노믹스(business economics) ·경영과학(management science) ·오퍼레이션 리서치(operations research: OR) 등은 이러한 입장을 취한다.

예를 들면, 규범과학은 실천과학(實踐科學: practical science)의 성격을 가지며, 기술과학은 논리실증주의에 입각한 이론과학(理論科學: theoretical science)의 성격을 가진다.

그러나 기술과학도 단순히 사실을 설명하고 예정하는 임무에 그치는 것은 아니고, 그 설명과 예정에 바탕을 두고 실천적 제언(提言)을 할 수도 있다. 또 기술과학의 뒷받침이 있는 실천적 제언 쪽이 그의 뒷받침을 갖지 못한 실천과학보다 더 실천성이 높다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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