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피죽여탕

귤피죽여탕

[ 橘皮竹茹湯 ]

요약 위가 허하고 흉격(胸膈)의 열로 인해 복받치는 기침이 나올 때 쓰는 한의학상의 처방.

위가 허하고 흉격의 열로 인해 복받치는 기침이 나올 때 쓰는 약이다. 위한과 허열의 딸꾹질 등에 처방한다. 보통은 딸꾹질에 처방하지만 아기들의 백일해 같은 심한 기침, 우유를 토하는 경우 등에도 반하를 더 넣어 사용하기도 한다. 처방내용은 죽여(竹茹:참대 속껍질) 16g, 귤피(橘皮:귤껍질) 12g, 인삼(人蔘) 8g, 대조(大棗) 14g, 감초(甘草) 4g에다 생강 5쪽, 대추 2개를 넣어 달여 마신다.

본초학에 의하면 이 약은 찬 성질이 있어 위로 들어가 위를 맑게 하고, 통증을 없애고, 강역(降逆)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주로 황련(黃蓮)을 가미한다. 또 황금·반하·백출·향부자·사인 등의 청열(淸熱), 화위(和胃), 이기(理氣), 안태(安胎)의 약물을 가미해서 사용하면 임신태열로 인한 구토를 치료할 수 있다.

죽여는 청열화담(淸熱化痰), 통증을 없애서 쾌적한 기분을 갖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폐에 열이 있어 기침이 나고, 누런 가래를 토할 때, 담화내요(痰火內擾), 마음이 괴로워서 불안하고, 위에 열이 있어 구토가 나는 것을 치료한다. 이 약은 찬 성질이 있어서 폐열(肺熱)을 제거하면서 화담(化痰), 통증을 없애주므로 폐에 열이 나서 독이 있을 때, 뱉으면 점액성이 있는 누런 가래가 나오는 경우에도 응용할 수 있다. 이때는 괄루인(括蔞仁), 황금, 패모(貝母)를 같이 처방한다.

그리고 담화협담(膽火挾痰), 폐가 다쳐서 심장이 탁해졌을 때, 열이 나면서 기침이 심할 때, 가래가 차서 울리는 소리가 날 때, 잠이 안 오고 놀래서 두근거릴 때, 쓴물을 토할 때 등의 경우에는 진피·복(茯)·지실(枳實) 등을 같이 처방하면 된다.

참조항목

딸꾹질, 백일해, 한약

역참조항목

귤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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