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

국부

[ national wealth , 國富 ]

요약 한 나라의 특정 재생산 가능한 유형재산의 집합체를 일정 시점에서 화폐가치로 나타낸 그 나라의 부.

이전에는 한 나라의 주민(住民)의 재산을 집계(集計)한 것이라고 하였으며, 여기에는 토지나 천연자원까지도 포함시켰는데, 이 방법에 의한 국부의 측정은 1679년 W.페티에 의한 영국의 국부 측정에까지 소급할 수 있다. 그러나 재생산론적(再生産論的)인 사고방식이 확립되어 있는 현재는, 일반적으로 재생산이 가능한 유형자산(有形資産)에 대외순채권(對外純債權)을 합한 것을 국부로 규정하는 일이 많으며, 국민 자본과 거의 뜻이 같다. 따라서, 토지는 포함되지 않고, 매장광물 ·삼림 등의 천연자원, 지상권, 특허권 ·영업권 등의 무형자산도 포함시키지 않으며, 또한 미술품 ·골동품 같은 문화유산과 공기(空氣)와 같은 자유재(自由財)도 물론 포함시키지 않는다.

최근에는 국부통계는 국력의 측정이라는 막연한 목적을 떠나 자본축적이라는 관점에서, 국민자본의 효율과 구성, 재고량의 과부족(過不足), 경제발전 속도의 적부(適否), 생활수준의 측정 등, 국민경제의 분석과 진단(診斷)에 불가결한 것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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