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구텐베르크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 Johannes Gutenberg ]

요약 독일의 근대 활판인쇄술의 발명자. 1450년경에 인쇄공장을 만들어 인쇄술을 발전시켰으며, 《구텐베르크 성서》를 출판하였다. 구텐베르크와 제자들에 의한 인쇄술의 보급은 종교개혁과 과학혁명을 촉진하였다.
구텐베르크 동상

구텐베르크 동상

출생-사망 1397 ~ 1468.2.3
국적 독일
활동분야 인쇄
출생지 독일 마인츠

마인츠 출생. 1434~1444년경 마인츠를 떠나서 스트라스부르에 있을 때 인쇄술을 발명하기 시작하였다. 마인츠로 돌아와서 1450년경에 금은세공사 J.푸스트와 함께 인쇄공장을 만들어 천문력(天文曆)이나 면죄부(免罪符) 등을 인쇄하였다. 2~3년 후에는 기술이 향상되어 《36행 성서》와 《42행 성서》를 인쇄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구텐베르크 성서》이다.


그 때까지의 인쇄기는 아마포 압축기(亞麻布壓縮機)와 비슷하였는데, 틀에다 양피지(羊皮紙)를 바른 것으로 인쇄지를 고정시키는 개량을 하였다. 활자의 주형(鑄型)은 주석과 납의 합금이었으며, 그 주조법도 납땜 세공사의 손에 의하여 고도로 발달해 있었다. 그러나 1455년 그의 사업은 결국 파산하게 되어 출자자인 푸스트에게 부채의 보상으로 인쇄공장을 양도하였다. 그 후에는 푸스트와 푸스트의 양자 P.쇠퍼가 활자주조기술의 개량을 계속하였다.

후일 구텐베르크는 C.후메리의 원조로 인쇄공장을 재건하였으며, 1460년경 《구텐베르크 성서》라고 하는 성서를 출판하였다. 그것은 1760년 추기경(樞機卿) 마자랭의 문고(文庫)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마자랭 성서》라고도 한다. 마인츠에서 성행하던 인쇄업은 1462년 마인츠시(市)의 대주교 자리를 노리던 나소왕(王) 아돌프 2세의 약탈로 파산하였으며, 구텐베르크는 많은 제자들과 함께 편력(遍歷)의 길에 나섰다. 그 후로 인쇄술은 마인츠로부터 남독일로, 전유럽으로 보급되었으며, 종교개혁과학혁명을 촉진하였다. 후일 그는 아돌프 2세의 초청을 받았으며, 일종의 연금(年金)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