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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머리에 쓰는 모자류를 말한다. 신분제도와 더불어 발달하였으며, 의례적인 경우에 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왕관을 제외한 그 밖의 관의 가짓수는 많지 않다. 관의 유형에 포함되는 것으로는 코로넷·마이터·티아라 등의 3가지를 들 수 있다. 코로넷이란 왕관에 버금가는 것으로 왕족이나 귀족들의 보관(寶冠), 즉 소관(小冠)이다.

유럽에서는 14∼15세기에 걸쳐 귀인, 특히 여인의 머리 장식으로 흔히 사용되었으며 후대로 전승되었다. 마이터는 종교의식 때 착용하는 주교관(主敎冠)으로 라틴어의 챙이 없는 모자인 미트라에서 유래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관의 선단(先端)이 산형(山形)으로 솟아올라 높으면서 끝이 둥글고 뾰족하게 되어 있다.

타이아라는 로마 교황이 착용하는 삼중관(三重冠)으로 현세·영계(靈界:천당)·연옥(煉獄:현세와 천당의 중간)의 삼계(三界)를 주재하는 상징의 표현이다. 고대 아시리아와 페르시아 왕이 착용한 원통형의 관도 티아라라 하였으며, 보석 등을 사방에 박은 여성의 환상두식(環狀頭飾)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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