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룡포

곤룡포

[ 袞龍袍 ]

요약 임금이 시무복으로 입던 정복(正服).
영친왕 곤룡포

영친왕 곤룡포

곤복(袞服) 또는 용포(龍袍)라고도 한다. 노란 색, 또는 붉은색 비단으로 지었고, 황색 단(緞)이나 사(紗)에 붉은색 안을 넣었으며, 가슴 ·등 ·양어깨에는 (補)라고 하는 금실로 수놓은 오조룡(五爪龍)을 붙였다.

보는 왕의 옷에 붙인 흉배(胸背)를 이르며, 신하의 옷에 붙인 것은 그대로 흉배라고 한다. 왕세자의 보는 사조룡(四爪龍), 왕세손의 보는 삼조룡(三爪龍)으로 하였다. 곤룡포를 입을 때는 익선관(翼善冠)을 쓰고 옥대(玉帶)를 매며, 목화(木靴)를 신었다. 여름에는 대홍사(大紅紗) 곤룡포를 주로 입었는데,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한국의 관복은 제도가 여러 번 바뀌었다.

면복(冕服) ·면류관(冕旒冠) ·곤룡포(袞龍袍) ·중단(中單)의 제도는 조선 숙종 39년 오례의(五禮儀) ·대명회전(大明會典)에 따른 관복제정인데, 면복은 구장복(九章服)이라고도 하는 임금의 대례복(大禮服)이다. 유년의 왕세자와 왕세손은 자적룡포(紫赤龍袍)를 입고 공정책(空頂幘)을 썼다.

카테고리

  • > >

관련이미지

곤룡포

곤룡포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