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언백
[ 高彦伯 ]
- 요약
조선 선조 때의 무신이다. 임진왜란 때 이천에서 적군을 격파하고 내원한 명나라 군사를 도와 서울 탈환에 공을 세웠고 양주, 울산 등지에서 전공을 세웠다.
| 출생-사망 | ? ~ 1609 |
|---|---|
| 본관 | 제주(濟州) |
| 별칭 | 제흥군(濟興君) |
| 국적 | 한국 |
| 주요수상 | 선무공신 2등 |
본관은 제주(濟州)이다. 교동향리(喬桐鄕吏)로 있다가 무과에 급제하여 변장(邊將)·군관(軍官)을 지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영원군수(寧遠郡守)로서 대동강 등지에서 적을 방어하다가 패하였으나 그 해 9월 왜병을 산간으로 유인하여 62명의 목을 베는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1593년 양주에서 왜병 42명을 참살한 공으로 양주목사(楊州牧使)가 되었다.
이천(利川)에서 적군을 격파하고 경기도방어사(京畿道防禦使)가 되어 내원한 명나라 군사를 도와 서울 탈환에 공을 세웠고, 이어 경상좌도 병마절도사로 승진하여 양주 ·울산 등지에서 전공을 세웠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다시 경기도방어사가 되어 참전하였고, 1604년 선무공신(宣武功臣) 2등으로 제흥군(濟興君)에 봉해졌다. 1609년 광해군이 임해군을 제거할 때 그의 심복이라 하여 함께 살해되었다. 후에 선무공신으로 회복되었으며, 인조 때 병조판서로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