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기

고려기

[ 高麗伎 ]

요약 중국 수(隋)나라의 개황(開皇:589∼600) 초에 제정된 7부기(七部伎)와 대업(大業:605∼617) 연간에 확대된 9부기에 포함되어 있는 고구려의 무악.

중국 문헌 《수서(隋書)》에 나오는 말로 수나라가 선정한 9나라 음악 중의 하나이다. 백제나 신라의 음악은 잡기에 들어 있 는데 반해 삼국 중 유일하게 고구려의 음악만 부기(部伎)에 속해 있다. 고려기에 사용되던 악기는 탄쟁(彈箏)·와공후(臥箜篌)·비파(琵琶)·오현(五絃)·(笛)·소(簫)·생(笙)·소필률(小篳篥)·도피필률(桃皮篳篥)·요고(腰鼓)·제고(齊鼓)·담고(擔鼓)·패(貝) 및 수공후(竪箜篌) 등 14종이고, 18명의 악사가 연주했다고 한다.

9부기 중 지금의 둔황지방에 있던 서량기(西凉伎)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참조항목

구부기, 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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