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면가락도드리

계면가락도드리

[ 界面加樂─ ]

요약 《천년만세》 중의 첫번째 곡.
종류 국악
구성 12박자 장단의 84각(刻)구성

계면조(界面調)의 가락에 의한 도드리(돌아든다)란 뜻을 지닌 곡명으로 보아, 양청도드리[兩淸還入]나 우조가락도드리[羽調加樂還入]와 같이 《보허자(步虛子)》에서 파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곡의 짜임새는 비교적 빠른 12박자 장단의 84각(刻) 구성으로, 7∼28번째 각의 선율이 63∼84번째 각에 반복되고 있어 도드리란 말에 부합되고 있다. 편성악기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피리 ·장구 ·양금 ·단소로 음향이 맑고 가벼워 국악곡 중에서는 드물게 경쾌한 곡에 속한다. 독립하여 연주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별곡(別曲)의 형식에 따라 《영산회상(靈山會相)》에 잇대어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