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면

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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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기체상, 액체상, 고체상 등의 3상 중 인접한 2개의 상(相)사이의 경계면이다. 흡착이나 분자의 배향 등, 특유한 현상이 나타난다.

물질기체상·액체상·고체상 등 3상이 있는데, 이들 중 2개의 상 사이에 생기는 경계면을 계면이라고 한다. 계면 중 한쪽 상이 기체상일 때는 액체의 표면 또는 고체의 표면과 같이 표면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계면은 기하학적 표면이 아니라 서로 접하는 두 상의 성질이 이행하는 극히 얇은 물질의 엷은층에 해당한다. 이 부분에서는 흡착이나 분자배향 등 특유한 여러 현상과 물질 등 특유한 성상이 나타난다. 어떤 양의 물질이 다른 상과 접하는 계면의 크기는 그 물질이 세분화될수록 커진다. 또, 보통 크기의 물질의 경우, 그 계면의 자유에너지는 다른 에너지에 비하여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작으나, 크기가 100Å, 즉 콜로이드 차원의 크기가 되면, 계면의 자유에너지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따라서 콜로이드의 계면은 큰 의의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