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

[ 經濟社會發展五個年計畵 ]

요약 1960년대 우리나라에서 시작한 5개년 단위의 경제계획.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

일반적인 의미로는 세계 각국에서 경제발전계획을 5개년에 걸쳐 세운 것들이 해당될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1960년대 정권을 잡은 박정희 정부에서 시작한 정부 차원에서의 경제개발 계획을 말한다. 시작 당시 명칭은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었으며, 당시 근대적 산업화를 이루지 못한 대한민국을 농업 중심 국가에서 공업중심의 산업국가로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아울러 국민경제의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여 양적 및 질적(質的) 성장과 국민생활의 향상에 중점을 둔 계획이었다.

1962∼1981년까지 5개년 단위로 4차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1982년부터는 그 명칭이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으로 바뀌었다. 1982∼1986년의 제5차, 1987∼1991년의 제6차, 그리고 1992∼1996년의 제7차를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전산업사회(前産業社會)에서 공업화 준비기가 세계 대부분 나라들에 비해 늦어진 데다, 6.25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토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오늘날의 경제성장을 이룬 데에는 이러한 정부 주도의 경제사회발전 5개년계획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