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단

경영진단

[ management consulting , 經營診斷 ]

요약 기업경영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거나, 장래의 발전방향을 확인하고자 할 때 기업 외부의 전문가(개인일 수도 있으며 조직체일 수도 있음)에게 의뢰하는 진단이다.

기업진단·경영상담·경영지도라고도 하며, 최근에는 매니지먼트 컨설턴트 업무라는 말로도 쓰이고 있다. 경영진단은 구체적으로는 조사작업으로부터 시작된다. 경영 컨설턴트 등의 경영진단전문가는 의뢰처인 기업체와 진단 내용에 관해 예비교섭과 진단계약을 맺고, 이어서 조사활동을 개시한다. 이 조사가 끝나면 진단과정으로 들어가,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그것을 통해 의뢰처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책과 권고안(勸告案)을 마련한다. 이것이 곧 진단활동이다. 마지막의 폴로업(follow up)은 의뢰처의 진단결과의 실시상황을 체크해 나가는 활동이다. 이것은 이를테면 진단결과의 실행을 의미하며, 특히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의 경우, 이같은 실행에 의해 의뢰처에 실제로 이익을 가져오게 하는 점을 중시한다.

경영진단의 형태는 진단을 맡은 사람의 경험이나 능력을 참작하여 특정사업에 한정하는 진단, 기업의 특정 전문분야에만 한정하는 진단, 행정기관이나 각종 단체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조직체의 온갖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진단 등으로 분류한다.

또한 개개의 상점이나 공장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진단, 상점가(商店街)·도매상 단지·공장단지·계열기업 등의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진단, 중소기업구조의 고도화(高度化)를 대상으로 하는 고도화진단 등으로 분류하는 방법도 있다.

경영진단에는 의뢰처 직원의 교육훈련과 능력개발(경영관리의 능력을 포함)의 요소가 당연히 포함되며, 장래를 위한 각종 개발프로그램이나 환경적응을 위한 시스템 도입도 중요한 과제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