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막

결막

[ conjunctiva , 結膜 ]

요약 안구와 안검(眼瞼:눈꺼풀)을 결합하는 점막으로, 안검결막(검결막)과 안구결막(구결막)으로 구별되며, 양자의 이행부에 원개결막(圓蓋結膜)이 있는데, 안구가 외계와 접하는 경계부를 이루는 점막조직이다.

각막과 더불어 안구가 외계와 접하는 경계부를 이루는 점막조직이며, 안검렬(眼瞼裂)을 구부(口部)로 하는 하나의 주머니[囊]를 형성한다. 안검결막(검결막)과 안구결막(구결막)으로 대별되며, 양자의 이행부에 원개결막(圓蓋結膜)이 있다. 또 각막과 안구결막의 이행부를 각막연(角膜緣)이라 하고, 그 부분의 결막을 윤부결막(輪部結膜)이라고 한다. 결막의 상피세포층은 안구결막과 안검결막의 안검연에 가까운 부분은 중층편평상피(重層扁平上皮)이고, 그 밖의 부분은 중층원주상피(重層圓柱上皮)이다.

상피세포 중에는 여기저기에 배세포(杯細胞)가 있어서 점액을 분비한다. 또한 결막에는 모세혈관망과 림프관망이 발달해 있으며, 지각신경섬유도 많이 분포하고 있다. 따라서 작은 이물질에도 민감하여 이물질이 들어오면, 곧 다량의 눈물을 분비하여 씻어낸다. 결막은 외계와 직접적으로 접해 있기 때문에 자극을 받기 쉽고, 병을 일으키기 쉽다. 결막을 만지면 안검을 신속히 닫는 결막반사가 일어나는 것은 병에 대한 방어작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