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자리 β형변광성

거문고자리 β형변광성

[ β Lyr type variable , ─型變光星 ]

요약 거문고자리 β형 변광성과 같이, 서로 주위를 도는 쌍성의 식(蝕) 현상에 의해 밝기가 물결모양의 연속적인 주기를 가지고 변하는 변광성이다.

근접쌍성으로, 변광곡선이 제1차와 제2차 극소를 보이나, 식(蝕)의 각 상을 분명히 나타내는 것은 아니고, 물결 모양으로 연속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쌍성계의 경우 두 별의 둘레에 역학적으로 안정된 영역인 로슈한계가 있는데, 거문고자리 β형 변광성은 한쪽 별이 팽창하여 로슈한계에 달한 것으로, 반접촉형 근접쌍성이라고도 한다. 1947년 O.스트루베가 맥도널드천문대에서 분광건판(分光乾板)을 해석한 결과, 스펙트럼 흡수선의 주기적 변화로부터 거문고자리 β형 변광성은 B8형 별과 그 둘레를 12.925일을 주기로 도는 어둡고 큰 F5형 별로 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밖에 식현상이 있는 위상(位相)에서 휘선(輝線)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이것은 이러한 형의 변광성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로슈한계의 불안정점을 지나 팽창한 F형 별에서 가스의 유출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쌍성계 전체를 공통의 대기가 둘러싸고 있다. 거문고자리 β형 변광성의 각 별의 질량은 태양의 10배 정도이고, 공전주기는 수일인 것이 많다.

역참조항목

로슈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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