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탕나무과

요약 속씨식물 노박덩굴목의 한 과로, 약 500-600종이 전 세계에 분포하나 온대 및 아열대 지역에 다양한 종이 자라고 있다. 감탕나무과는 암수딴그루 교목 또는 관목으로 잎은 홑잎(단엽)으로 호생한다. 열매는 핵과로 겨울에 익으며, 붉은색 또는 검은색으로 광택이 난다.

유럽호랑가시나무의 잎

학명	Aquifoliaceae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노박덩굴
분포지역	전 세계, 온대 및 아열대 지역
서식장소/자생지	해안가, 산지, 능선, 덤불숲

속씨식물 노박덩굴목의 한 과로, APG IV 시스템에 따르면 감탕나무과는 진정쌍떡잎식물-감탕나무목(Aquifoliales)으로 분류된다. 감탕나무과는 유일한 속인 감탕나무속(Ilex)에  500-600종이 알려져 있으며, 거의 전 세계에 분포하나 온대와 아열대 지역에 종 다양성이 높다. 주로 해안가 상록수림 또는 산지 덤불숲 및 능선에 자란다.

일부 종은 정원과 공원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며,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사용한다. 한편, 잎과 열매는 독성이 있어 섭취하는 경우, 구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징

상록성 또는 간혹 낙엽성 교목이거나 관목으로 암수딴그루 또는 잡성주이다. 잎은 주로 호생하지만 드물게 대생하며, 홑잎(단엽)으로, 턱잎(탁엽)은 대부분 있지만 없는 경우도 있으며, 빨리 떨어진다. 꽃차례(화서)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지만 간혹 가지 끝에 달리며, 단축화서, 취산화서, 총상화서이다. 꽃이 화서를 이루지 않고 1개씩 나기도 한다. 꽃은 양성 또는 단성이고, 방사상칭이며, 4수성 또는 5수성이다. 꽃받침잎(악편)은 기왓장처럼 포개져 있고 아랫부분이 합쳐져 있다. 꽃잎(화판)은 봉오리일 때 기왓장처럼 겹쳐 있으며, 밑부분이 붙어 있다. 수술은 꽃잎과 호생하고, 꽃부리(화관) 아래쪽에 붙는다. 암술은 대부분 심피 4-8개가 합생한 것이다. 씨방(자방)은 상위이며, 자방실은 심피와 같은 수이다. 밑씨(배주)는 대개 자방실당 1개이고, 태좌는 정생태좌(頂生胎座) 또는 중축태좌(中軸胎座)이다. 열매는 대개 핵과이고 광택이 있다.

국내 분포

한국에는 호랑가시나무, 대팻집나무, 꽝꽝나무, 먼나무 등 10종이 자라고 있으며, 남한의 중부 이남 산지와 덤불숲 또는 해안가에 자란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의 자연잡종으로 보고된 바 있으나,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