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소화에 대응하는 말이다. 화재에 접근하여 불을 두들기거나, 물이나 흙으로
덮어서 소화하는 일을 직접소화라고 하는데, 불길이 강하고 연소속도가 빠른 바람
아래에서는 연기도 많고 위험하여 직접소화는 어렵다. 이때 불에서 멀리 떨어진
앞쪽에 넓은 폭으로 수목을 벌채하여 방화선을 만들고, 그 일부는 너비 약 50 cm
정도로 표토를 파해쳐 흙을 노출시킨다. 이렇게 하면 퍼지는 불길을 저지시키거나
저지하지 못해도 그 세력이 약해지므로 직접소화를 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 이
방화선에서 맞불을 놓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