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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유부남 고민상담드립니다.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09 01:30 댓글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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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약 8년 연애 1년 동거 끝에 신혼생활중입니다.

연애 생활 동거생활중 전혀 큰문제는 없었습니다.

항상 배려해주고 이해해주고 너무 만족하고 살고있는데

저의 친구들과 저희 집에서 술자리를 가지며 술을 먹고 와이프가 만취하여 방에 먼저 눕히고 재우는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사람이 돌변하며 저에게 죽여버리겠다등 욕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친구들이 같이 있는자리여서 우선 소리 못치게 제압하고 정신을 차리라고 하는과정에서 친구들은 귀가하였고 그이후 와이프가 정신을 차리고 본인이 했던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본인이 했던 행동을 얘기해줬더니 계속 사죄하며 술을 다시는 안먹겠다 용서해달라고 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단한번도 술마시며 이러한 행동을 보인적이 없었는데 저는 너무 충격에 빠진 상태입니다.

최근에 와이프가 폭력적인 드라마를 시청중이며 드라마 대사와 비슷한 말을 한 것 같긴한데 이러한 행동을 제가 한번 눈감아주고 살아야할까요...

유부형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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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술주정이 심하네요 술을 끊으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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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대사 확실하면 뭐 넘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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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잘해준다고 했는데 섭섭할부분이 있을수도 있다생각합니다.. 이해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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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여기에 물어봤자에요.. 두분의 대화가 제일 중요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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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잘못하셨나요..? 와이프분 돌변한거 무서운데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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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안했어요ㅠ 사이가 너무좋다가 갑자기 이러니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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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믿어보세요 또 그런 상황이 일어나면 어쩔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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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집에 자주 오나봐요?
예전 집주인이 거의 비슷하게 그랬는데..
알고보니 신혼인데 친구들이 자주 술마시러 오는게 싫어서 술취한김에 난동 부렸다고...
비슷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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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제친구들과 같이먹는거를 좋아해서 와이프와 허락하에 친구들이 온거입니다ㅜ 사실 뭐 이해해주는걸수도 있어서 이문제도 있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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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압은 와이프가 폭력적인 얘기를 한후에 진행했습니다.. 그냥 침대에 눕혀서 못움직이게 잡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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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학시절 친구랑 여행간적이 있는데 평소엔 진짜 순둥하고 소심한 친구였는데 잠꼬대를 그렇게 승질승질 내서 깜짝 놀란적이 있어요.. 억압된 무언가가 술김에 표출된걸수도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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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드라마때문에 그런말을 한다는 논리는 적을 죽이는 게임한다고 아이들이 살인자가 된다는 어른들의 결과 비슷해요.
정확한 진짜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술을 마시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은 뇌 손상의 증상으로 볼 수 있어요. 뇌의 앞부분에 있는 전두엽은 감정과 충돌을 조절하는 기관인데 알코올에 쉽게 손상됩니다. 알코올로 인해 전두엽이 손상돼 평소보다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하게 되는 거예요
술을 마시고 성격이 변하거나 심하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경우도 이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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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본인이 잘못했고 용서해달라고 치료한다고 병원을 예약하긴했는데.. 치료가 될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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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는 생각과 말 모두 뇌라는 큰 컴퓨터를 거치는데 거기서 공격성 여과하는 부분에 전두엽 부분이 마비가되서 에러가 난거예요ㅎㅎ
저 알콜중독이었어서 잘알고있고 똑같은 술 마셔도 그렇게 안되는 분들 많아서 개인차가 많은데 와이프분 경우는 치매 빨리 걸리기 싫으시면 술 줄이시는게 좋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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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이 지금이 처음이라면 이혼은 답이 아닌 것 같고 더 지켜보셔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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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답인거 알긴하는데 충격이커서 고민상담했네요 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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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드시는게 최선일듯요 그리고 친구들 집에데려와서 술마시는것도 영향 있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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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기적인부분도 있었을거같네요 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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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꼭 가세요. 진짜 미안하면 안간다고는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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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본인이 가장 충격에빠져서 예약 다해놨네요... 답변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