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인데 남편 술마시다 폰 꺼졌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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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때도 그런적인어서 여기에 글 적었었는데ㅎㅎㅎ오늘 또 회식이라더니 취해가지고 횡설수설.. 하더니 폰 꺼져있어요
근데 웃긴건 취해서 본인이 저한테 핸드폰 캡쳐를 떠서 카톡에 보내놨거든요?(왜보냈는지 모르겠지만)그때가 밧데리 62퍼였는데 3시간만에 꺼지진않겠죠? 내일되면 폰 고장났었다는 핑계를 대려나요?ㅎ
쎄한게 반복되면 맞는거 아는데 정말 그런 사람으로 안보여요
현실부정인건지?ㅎ
주말부부인데 남편이 저를 엄청 생각해줘요
밥도 빨래도 청소도 귀찮은 일도 본인이 다 하려고 하고 주변에서 이상적인 부부라는 소리듣는데 술 마실때마다 뭔가 사건이 있고.. 힘드네요
(연애때도 장거리였는데 초저녁부터 폰 꺼져서 연락두절이었다가 새벽에 갑자기 잘못눌렀는지 저한테 전화걸려와서 노래방에서 사람들 노는 소리들렸었는데 여자 목소리는 동기라고 해명하고 이상한곳 아니라며 카드결제한 친구 내역서 보여줬었어요 그때술 취해서 자세한 상황은 기억도 안나고 모르겠다고 했고 저도 넘어갔는데 이게 PTSD처럼 계속 오버랩되고 술먹으면 가끔씩 연락두절되요ㅠㅠ저한테 잔다고 해놓고 밤 12시 넘어서 마사지받으럼간것도 있는데.. 이건 몸이 안좋아서 간다고 하면 제가 걱정할까봐 말 안하고 건전한곳 갔다고 했었어요 )
시험관으로 이번에 임신 성공해서 오늘 초음파 보고왔고 주말부부라서 밤 에 영통으로 초음파사진 보여주려고 했는데.. 새벽 내내 마음이 괴로울것같아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