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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회피형일까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8-02 15:30 댓글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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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싸우거나 의견충돌이 일어났을때

대화로 풀고싶고, 타협점을 찾아서 해결하고싶은데

"이런점이 나에게는 힘들다"라고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면,

"그게 왜 힘들어? 그건 니가 잘못된것 같아" 라는 식으로 답변이 옴

그부분이 왜 힘든지 논리적으로 설명해봐도 상대방이

못받아들이는것 같아 느껴짐

(위 상황을 1~2년 반복)

이 후로는 대화로 타협점이 찾아질것 같지 않아서,

그냥 알겠어 미안해 내가 앞으로 잘할게 하고 참으면서 마무리

위상황도 회피형은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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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타협점을 찾고싶은데,
제 기준 상대방에게 힘든점을 말하면
그걸 수긍을 못하는것 같아서 해결이 안나는것 같아 힘드네요 ㅜ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회피형이라기보다는 다름을 인지하시고 그에맞게 대처하시는듯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사실 미안한마음은 없고, 저도 억울한데
싸우면 피곤하고, 무엇보다 저의 상황을
상대방에게 이야기해도 공감을 못해주니
빨리 이 상황을 무마하려는것 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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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그런경향인것 같아요.
항상 다투면,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상대방 화가 풀리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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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패턴이랑 비슷하네여........ 내가 서운하고 힘든부분 말해도 이상하게 내가 사과해야하고 죄인되는느낌;;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저도 딱 그렇습니다.
제 잘못도 있지만, 저도 서운한 부분있는데
그거는 이해를 못해주는것같아요..
그래서 말하면 일만더커지니
그냥사과하고, 그 대화를 회피하게 되는것 같아요

아직 좋은 해결책을 못찾아서..
어떻게 풀어나가세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똑같이 자존심 부려봤는데 상황만 더 악화되더라구요...
자기는 제가 서운한거 얘기했을 때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지면(말투나 표정 등등) 더 방어적으로 나오게 된데요 ㅡ_ㅡ...;;;;
그래서 저도 그럴수 있겠구나 인정해주고, 서운한거 얘기할때 더 부드럽고 온화하게 표현하기로 일단 약속..(?) 했는데
그 이후로 서운한거 얘기해 본 적이 없어서 약속이 잘 이루어 질지.. ? 이게 해결책인지는 잘 모르겠고요

일단 크게 싸운 이후로
나는 왜? 주로 어떨때 서운함을 느끼나 되돌아보고
정말 상대방이 객관적으로 서운하게 한건지, 아니면 나의 기대 혹은 판단/오해/착각 등인지 생각해봤더니
기대에서 오는게 좀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기대하는 부분들을 내려놨더니 저런 패턴으로 싸울일이 아직 없었습니다

주로 어떤부분에서 서운함을 느끼는지도 잘 생각해 보시면 도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