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할아버지랑 어떤 애기어머님 싸우는거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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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에서 책읽는데 옆에 할아버지랑 어떤 애기어머님이 말다툼을 하시더라구요.
내용을 보니 그 어머님이 딸 책을 읽어주셨고 할아버지가 시끄럽다고 역정 내면서 시작된거같은데
할아버지는 여기서 무슨 애 책을 읽어주냐 상식없는 아줌마다 다들 조용히 책읽는거 안보이냐 책 읽어주려면 밖에 나가든 집에 가서 읽어라 애 키우는 아줌마가 경우가 없다 소리소리를 지르고
애기어머니는 여기가 막힌공간도 아니고 다들 자유롭게 대화하는 분위기에서 애기 책 읽어준걸로 뭐라하다니 황당하다 조용히 읽고 싶으시면 본인이 집에 가서 책 읽으셔라 또박또박 얘기하시더라구요.
저는 사실 근처에서 책 읽는 입장에서 별로 거슬리지 않았는데 ㅋㅋ 갑자기 소리내서 싸워서 더 놀랐어요.
누구 입장이 이해가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