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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려고 집 나왔습니다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07 10:30 댓글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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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에 자세한 얘기 있는데,

어제 투표사무 끝나고 차에서 곰곰이 생각하고

하다가 그만할 마음 먹고 짐 싸서 나왔네요

친구 집인데

집 나오면서도 삼십분 정도 저를 설득하면서 자기

힘든데 버릴 거냐 자기 안아달라 잘 해보자하는데

저도 울면서 미안하다고 결심 안바뀐다고 하고 나왔네요 짐 싸다 방에도 짐 있어서 들어가니, 아무도 없어서

혹시나 창문으로 투신한 거 아닌가 가슴 철렁했네요

보니까 옷방에 쪼그려서 누구랑 통화하다가 옷

챙겨입고 나가더라구요

이제 친구집에서 좀 지내다가 원룸 알아보고

이사하고 해야되는데 솔직히 좀 막막하긴 하네요

살다가 분양권 빨리 팔고 아파트나 하나 사서 잘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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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은 할거면 하루하도 빨리 하는게 이득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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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글 읽어보았는데 아내분께서 우울증이 있는 것 같아요 부부상담말고 일단 아내분 정신과 우울증 상담을 받는 게 먼저일 것 같아요 그러고나서도 사이에 진전없으면 이혼하는 게 맞죠 .. 너무 힘드시겠어요 참고로 우울증도 전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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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같이 하지말고 싸울거 같으면 스톱하셔야하는디..ㅠ

3년만 참고 버텨본다 생각하시져..
어차피 3년도 안가서 안정기 찾을수있을거라 봅니다.

결혼할때 성혼선언문 낭독 하셨잖슴까.
6개월이면 싸울때 맞다고 봅니다..
쫌만 더 잘하려고 노력해보시죠. 그래도 가장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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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3년동안 진짜 수시로 싸워서 이혼하네 마네 그랬는데 그이후에 엄청 잘살고있어서  극복하는게 낫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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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입장이네요ㅠ 신혼초 다툼은 정말 많이 있는 경우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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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전글 보니깐 멘탈적 문제가 있으신거 같아서 극복이 될라나 모를 정도같은데여..
손긋는다,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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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기 시작하는 초반은 사소한거로 다투긴하는데 전글 읽어보니 수준을 넘어선듯요
ㄹㅇ 감정 쓰레기통인지.. 참고 같이 살면 저러다 남자 잡을듯요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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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분이 신경증 같네요. 예민한건 둘째치고 자신의 불안을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확인하려합니다.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유를 알수없으니 미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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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생기기전에 못버티시겟으면 이혼이 맞습니다… 안맞는건 고칠수 없더라구요 주변사례 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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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전글 읽어봤는데 심각하네요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