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남에게도 만나기전에 까였는데 카톡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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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남은 굉장히 자신감없었고 어떻게 자기가 나랑 엮였는지 모르겠다며 신기해했는데
어떻게 이야기하다가 제 오빠가 의사, 형부가 변호사. 다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다음날 첫문자 취소문자가 왔어요...
xx씨.
정말 만나고 싶어요. 단순히 좋은 분이 아니라 멋지고 매력이 넘쳐요. 내가 아니라도 모든 분이 그렇게 생각할듯!
제가 누구를 가볍게 만나려고 한건 아니고, xx씨와도 그럴 의도는 전혀 없어요.
그렇지만 또 깊이 미래를 생각할만큼 진지한 준비가 안된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분을 괜히 내가 만나고 귀한 시간을 뺏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지난주 같이 이야기하면서 저도 정말 즐거웠고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그치만 또 힘든 상황이라 xx씨가 조금 관대하게 봐주셔서 좋은 면을 봐주신것 같기도 해요.
얼른 이직도 잘되서 안정되시면 분명 주변이나 가족들같이 저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실거라 믿어요.
부디 제 마음 이해해 주시고.
잘되시기를 응원할게요!
제가 생각없이 한말인데 잘난척을 해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