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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못할 것 같아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18 04:00 댓글 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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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 : 같은 사무실 동기를 내가 좋아함 12월까지 같은 사무실 있을 예정

요약

- 직장상사도 알만큼 각별한 사이인 동기를 내가사랑함 혼인신고 박고 싶음

- 상사에게 고민상담하니 상사가 우린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하심 얼굴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고 좋아하지말라고 하심

- 내가 왜 나는 그사람을 좋아하면 안되냐 시전 근데 그사람도 갑자기 오늘 나 피함 ㅠ 그사람이 카톡도 안봐서 난 삐졌는데 대체 우리 언제 헤어져야함? 난 당장이라도 사직서 제출하고 안 볼 수도 있음 다른게 하고픈게 생김

- 12월 지나고 인사이동 할때 헤어지고 연락해야 서로 맘있는거 확인됨? 카톡 안본거 자체가 나한테 마음이 없는건가요?

결론 : 저 그사람 아님 비혼주의로 살거임, 내 병 아는 남자 그사람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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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도되냐하고
언제헤어져야하냐고 말하는게
이게 뭐 앞에 또 다른 사연이 있나요? 뭔소린지;;
사귀지도않고 님 혼자 결혼 한다는거임 저사람이랑?
아니면 뭔소리에요? 진심 너무 알고싶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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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가 먹어요 점심
일어나서 우왕 맛있다

- 님 글 문맥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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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함여 다시 이해안되는부분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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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싫어할까봐 세줄 요약 갈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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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장 동기는 좋아합니다.
하지만 회사내 분위기는 말리고 있어요.
그 동기도 어느 순간부터 저를 피하네요ㅠ


이정도면 충분한데...
언제 헤어져야 하죠? 는 무슨말예요
사귀고있는것도 아닌데
결혼 할까요? 언제 헤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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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가 사직서 제출할 수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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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8시간 수면제 4시간 밖에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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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써요ㅋㅋㅋㅋ
아나 사귀는것도 아니면서 무슨 결혼이네 뭐네 그래요 상대도 님 싫어하는것같은데요 회사에서도 말리는 분위기면 뭐 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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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밥줄인데 왜요 누가 이기나 볼거예요 근데 제 별명이 하루살이인데 저 정신병원가서 자살하명 끝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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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대화나 카톡을 이런 식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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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녀 티키타카가 안되면 긴문장으로 갈겨버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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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일주일 뒤에 본인이 읽어도 이해 못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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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때려맞춰보면 그냥 님 혼자서 짝사랑하는 남자랑 결혼해도 되냐는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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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녀 저 비혼주의로 살아야 한다는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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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 거예요???ㅋㅋㅋㅋㅋㅋ
글이 어떻게 뒤죽박죽에 뭘 말하고자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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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셔서 그런가 ㅋㅋㅋㅋㅋ진짜 뭔말인지 모르겠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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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졸려서 못 알아들으신건 아니구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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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그런거면 좋겠네요 글을 너무 못쓰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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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남 있는데 직장 상사한테 상담 했는데 연애 추천 안했다 그냥 이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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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쳐 그사람보다 좋은사람 만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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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이해가 안되실까요? 제가 선생님이 꿈이였어서 가르치는게 일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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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망상도 있어서 조현병 조울증 묶어서 양극성 2종 장애가 제가 제일 마지막에 들은 진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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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 진짜 사랑하시면 사직서내고 떠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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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돈벌면서 야근하면 공부할 계획입니다 상위기관으로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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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서로 좋아하는 사람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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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머릿속엔 그사람 밖에 없긴 하네요 상사말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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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있으니 그런 겁니다
인간은 미완성에 집착하니 한동안은 생각나겠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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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한테 산 워치 차면서 항상 생각했는데 잊으려고 다시 돌려주고 오니 제 책상에 올려져있다고 연락왔더라구요 사실 제가 그사람한테 버린거거든요 그사람 남의 핸드폰 주워서 경찰서 간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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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피할정도면 정말 싫은겁니다.
님 마음도 중요하듯 그사람 마음도 존중해주시고
떠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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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쳐,, 전 그냥 마주보는게 부끄러워서 피한건데 거기가 먼저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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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2월까지 같은 사무실에 있을 예정인 동기를 혼인신고 박고 싶을만큼 사랑한다.

그 동기와 각별한 사이인 직장상사에게 이에 대해 고민상담 하니 "우리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야한다. 얼굴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니 좋아하지마라" 라고 말했다.

나는 직장상사에게 "나는 왜 그 사람을 좋아하면 안되냐" 하였었는데 동기가 갑자기 오늘부터 나를 피한다. 동기가 카톡도 안봐서 삐져있다.

우리가 서로 마음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12월에 동기가 나가고 나서야 확인할 수 있는거냐.

지금 이 사람이 카톡 안보는거 자체가 나에게 관심이 없는건가요?

저는 그 사람 아니면 비혼주의로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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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선생님이신가요? 교육과로 가셔도 될듯 국어선생님이 꿈이라고 하니 저 교육과 보내실려고 하셨더라구요 상사님이 근데 교육과는 나이들어서 가고싶어요 현재 꿈이니까 초등학생 1학년을 노련하신분이 맡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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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무시고 일어나서 약기운 없을때 다시 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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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쓰면 여긴 안읽으시더라구요 정말 길게 쓸 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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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짧은게 문제가 아니고 현재 본인이 약기운 있는 상태로 쓴 글은 읽는게 아니고 해석을 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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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지막 편지글 해석 좀 해주세요,, 그사람 때문에 이카페 가입한거라 편지 남겼는데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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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의 모든 원인은 각자 다 다른 스트레스 때문이네요. 저는 연애는 아니고 형제불화 때문에 해결이 안되는 와중 약물치료 하면서 연을 끊어버렸거든요. 그 이후엔 와이프하고 단 한번도 안싸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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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의 원인을 남의사가 몰라서 서울대 나온 여의사를 연결해주려고 했는데 엄마가 막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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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예전에 남성혐오증 있던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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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학과를 저도 다녔었지만 현재는 수면제만 처방받아요
제가 보기엔 소유욕이 강하시거나 내가 가지고싶은 걸 못가졌을 때 나오는 행동들이 상대방이 느끼기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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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하면 안되는 짓하고 그래서 저만 없어지면 다 행복해질 것 같은데 제가 없어지면 걱정되는 한사람이 제 대직자에요 그사람이 가장 피해갈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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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될 말인진 모르겠으나 자기자신을 사랑하는게 제일 첫번째입니다. 상대방에게 사랑을 갈구하기 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별님 본인이 생각하는 별님 자신은 보잘것 없다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자신하는 것 하나쯤은 있으실테죠. 그 걸 잊지마시고요 사람은 다들 특별해요 특별하지않은 사람은 세상에 없답니다.

저도 형제와 오해가 생기고 그 문제를 해결해보려했으나, 내가 더이상 해봤자 나아지지않는 길을 서로 가고있음을 깨닳았을 때, 가차없이 손절하게 된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는 나 자신이 살기위해서였고, 나 자신이 살아야 내 주변사람이 살고 평화가 찾아오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을 때 비로소 남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