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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쉬시는 분 계신가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7-18 02:30 댓글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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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쳐서 쉬고 싶네요...

회사 밖에서 여태 대인관계는 좋은 편입니다. 결혼도 했고, 사람들과 잘 지내는 편인데

사기업 회사라는 곳이 이기적이다 못해 별별 쓰레기가 다 모인 곳이다 싶네요...;

건강하던 사람도 마음의 병을 만들어줄 곳.....

여태 공부해온 것도 아깝고, 아내한테도 미안하기도 해서 일 못 그만두고 있긴한데, 다 행복하자고 사는 건데 뭐하는건가 싶네요.....

적당히 파트타이머로 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돈욕심은 좀 많이 포기해야겠죠

일 그만두셔본 적 있는 분 어떻게 지내시는지 얘기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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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는데 가게에서 쉬고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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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앞에서는 할말 없긴 하죠.....매일매일이 전쟁터가 아닐까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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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3개월 정도만 해방감 느끼다가 바로 다시 스트레스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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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다 포기하고 강아지랑 제주도 내려와서 개한량인생 살고잇슴니다 근데 책임질가족 잇으면 얘기가다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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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결혼이 좋으면서도 족쇄인 부분이 이런거지 싶네요. 혼자일 땐, 나 혼자만 힘들면 그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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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여건으로 쉬고싶어도 쉬지 못하는거 알아요. 어디가서 힘들다고 큰맘 먹고 말해도 복에 겨웠다는 말이 돌아오죠.. 내려놓는게 더 힘들기도 하고요.
저는 강제로 쉬는 기간을 가졌는데 후회없어요. 그때 사람도 다 정리되고 좋았어요. 지금 일이 더 잘되구요. 어떤 시선으로 삶을 바라보냐에따라 삶의 질이 달라져요. 인생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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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네요 ㅠ 후....일단 연차 휴가 부터 좀 내고 머리 좀 식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