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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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재밌었던 적이 한번도 없고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어요
왜 사는지도 모르겠고 뭘 위해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어서 그만 살고 싶어요
갑자기 죽으면 부모님 입장에서 충격받으니까 내 상황을 충분히 설명 드리고 마음의 준비는 하시라고 텀을 두고 미리 말할 계획인데 많이 상처받으실까요?
내가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의미없는 삶을 지속하는건 너무 가혹한 것 같아요
적어도 삶을 끝내는건 내 선택으로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제가 죽었을 때 주변 사람들이 충격받고 슬퍼하기 보다는 고통에서 해방된거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여주면 좋겠네요
이런 생각들을 가족이나 가까운 주변사람에게 말하는건 너무 또라이같은 행동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