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둔 아빠..이혼말곤 답이없을까요. > 질문 답변

자녀를둔 아빠..이혼말곤 답이없을까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2 17:00 댓글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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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도 하반기에 결혼하고

22년도에 자녀를 낳고 열심히 살아가는 20대 후반 가장입니다.

저는 작은사업체를 운영중이고 와이프는 전업주부 입니다.

최근들어 제가 일이 바빠지다보니 평일엔 육아에 소홀해진게 없지않아 있습니다.

(주말엔 열심히 놀러다닙니다)

그래서 육아문제로 다투는일이 잦아지고 상처되는말을 종종 듣고 있는데 이게 그냥 넘길문제인지 감이오질않아서요.

최근에 다투면서 와이프가 저에게

"키가작고 못생기고 뚱뚱하고 성격이 안맞고

같이 다니기가 부끄럽다.

애만아니였어도 당장 이혼했을거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을듣고 적지않는 충격을 받긴했습니다만,

거울에 비친 제 자신을 보니 틀린말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처자식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 , 예쁜옷 , 좋은차

그리고 좋은것들만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정작 제 몸은 신경쓰지도 않은채 돈을 쫒으며 살아왔더니 핑계아닌 핑계로 이꼴이 된거같더라구요.

그래도 자꾸 머릿속에 저 말들이 멤돌아서

밤에 잠도 제대로 안오고 이명이 들릴정도 입니다.

자녀생각하면 이혼은 죽어도 못할거 같은데

다른 좋은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좋은해결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ㅜ

몸관리는 이시간부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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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랑 상처받은 말에 대해서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부부상담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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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앞에서도 싸우시나요? 그럼 이혼하시는게 아이들한테 정서적으로도 맞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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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분 어쩌면 그렇게 상처되는 말만 골라서 하셨을까요.. 남편분 고생하시는 것 알면 이해한다고 했을텐데요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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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양육권 가져오시길..
남편한테 저런말 서스럼없이 하는 사람에게 애들이 크면서 얼마나 상처받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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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를 날려버리네.. 원래 말이 심한지 육아스트레스로 심한건진 몰라도 대화가 좀 필요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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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때도 와이프분이 그러셨어요....?
와이프분이 갑자기 그러지는거면 조심스럽지만 우울증같은건 아닐까 싶어우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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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치원생 두명 아빠구요

애없으면 당장 이혼하시는거 추천하지만

아시잖아요, 자녀들 편부 편모가정에서 자라게 하는게 어떤의미인지

평생 부모님 원망하면서 상처안고 살겠죠?

두분이 이야기도 해보시고 부부상담도 받아보세요

진짜 이혼은 정말 같이살면 내가 자살할꺼같다 아니면 말리고싶습니다

미혼분들이야 툭하면 이혼하라고 쉽게 말하지만

자녀있는 가정에서 이혼은 진짜 심사숙고 하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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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편부모 가정에서 자라게 하고싶지 않아서 이런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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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같이 다이어트 하자도 아니고 저런말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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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똑같은 소리 듣고 하소연 했었는데. 결국 맘에 상처는 남는데 같이 살다보니 점점 흐릿해 졌데요. 나중에 와이프도 미안해 하더래요. 시간은 걸려도 애들보고 또 정붙이고 살아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