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전 구간에 대한 정리좀 해주세요!!

백두대간 전 구간에 대한 정리좀 해주세요!!

작성일 2012.02.12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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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최근 정보로 정리 부탁드릴게요.

 

 

아버지께서 백두대간 전 구간이 몇갠지 어떤건지 궁금해 하시는데..

찾아도 후기 밖에 안나오네요..


#백두대간 전공의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전라북도 백두대간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대간(大幹)이란 큰 줄기를 뜻하며, 백두대간(白頭大幹)이란 백두산(白頭山 2,750m)에서 시작하여 계곡이나 강을 건너지 않고 산줄기만으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큰 줄기를 말한다.

즉 백두대간은 우리땅의 골간을 이루는 한반도의 등뼈이며 이는 우리땅 전체가 남과 북이 하나의 대간으로 이어져 있음을 뜻한다.

백두대간에서 장백정간과 13개 정맥이 갈라지면서 한반도는 비로소 삼천리 강산이 된다.

백두산을 뿌리로 하여 1대간 1정간 13정맥이 나무의 줄기와 가지처럼 펼쳐지는 것이다.

백두산은 한반도의 모든 산줄기와 통하며 우리 산의 시발점이며, 드넓은 만주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정점이다.

이 땅의 모든 산줄기가 백두산과 통한다는 개념은 우리의 전통적인 지리인식체계의 바탕이었다.

백두대간은 그 길이가 약 1625여Km 높이는 100m에서 2750여m까지 다양하다.

백두산에서 비롯해 지리산에 이르는 이땅의 용마루 산줄기.

여기서 장백정간과 열세정맥의 서까래산줄기가 뻗어나가 삼천리강산을 이룬다.

넓은 의미로는 이들까지 포함한 개념을 백두대간으로 볼 수 있다.

좁은 의미의 백두대간 영역은 마루금 위 산들의 발치까지다.

따라서 대간은 어느 정도의 폭 을 가진다.

대간을 종주하는 사람들은 마루금만 의미하기도 한다.

주요산은 백두산, 두류산,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 지리산이다.

북한은 아니지만 남한은 산다운 산을 망라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문지리적으로는 나라를 크게 동서로 나누는 의미가 있다.

총 길이는 1608Km, 향로봉까지의 남한쪽이 도상거리로 671.5Km고 향로봉부터의 북한쪽이 936.5Km다.

높이는 100m에서 2750m까지, 남한만 치자면 1915m까지다.

 

제 1구간. 지리산 천왕봉-노고단-수정봉-여원재 47.9Km.

중산리-천황봉(5Km)-촛대봉(4.1Km)-칠선봉(2.8Km)-벽소령(3Km)-명선봉(3.25Km)-토끼봉(2.4Km)-삼도봉(1,7Km)-노고단(5Km)-종석대(1,3Km)-성삼재(1.2Km/861지방도로)-고리봉(1.6Km)-민복대(3.3Km)-정령치(1.8Km/737지방도로)-고리봉(0.75Km)-고기리도로(2.8Km/737지방도로)-수정봉(4,2Km)-여원재(3.7Km/24번국도)

제2구간. 여원재-고남산-봉화산-중재 30Km.

여원재(24번국도)-고남산(5.2Km)-매요리(5.4Km)-사치재(2Km/88고속도로)-새맥이재(2.2Km)-시리봉(1Km)-복성이재(3,7Km)-봉화산(3.5Km)-광대치(4.3km)-중재(2.7Km)

제 3구간. 중재-백운산-깃대봉-육십령 17.9Km.

중재-백운산(3.7Km)-영취산(3.2Km)-덕운봉(1.9Km)-943m봉(2.6Km)-민령(1.7Km)-깃대봉(2.3Km)-육십령(26번국도/2.5Km)

제 4구간. 육십령-남덕유산 서봉-삼봉-소사고개 35.9Km.

육십령(26번국도)-할미봉(1.5Km)-남덕유서봉(6Km)-무룡산(5.9Km)-동엽령(3.3Km)-백암봉(3.3Km)-1302.2m(4.2Km)-1039.3m(4.3Km)-빼재(37번국도/0.7Km)-삼봉(4.2Km)-소사고개(도마치, 1089번지방도로/2.5Km)

제 5구간. 소사고개-대덕산-삼도봉-질매재. 31.3Km

소사고개(도마치/1089번 지방도로)-대덕산(4Km)-덕산재(3.2Km)-833.7m봉(1.2Km)-853.1m봉(2.7Km)-1170.6m봉(6.1Km)-삼도봉(3.2Km)-1123.9m봉(1.8Km)-1089.3m봉(2.6Km)-1120.1m봉(2.9Km)-길매재(3.6Km)

제 6구간. 질매재-황악산-추풍령-사기점고개 27.9Km

질매재-삼성산(2.2Km)-황악산(5.4Km)-궤방령(5.4Km)-가성산(4Km)-눌의산(2.8Km)-추풍령(2.9Km/경부고속도로)-사기점고개(1.5Km)

제 7구간. 사기점고개-국수봉-백학산-개머리재. 29.4Km

사기점고개-묘함산(1Km)-작점고개(1.7Km)-479.7m봉(0.5Km)-용문산(3.5Km)-국수봉(2.3Km)-큰재(3Km)-541.9m봉(2.1Km)-개터재(4.2Km)-백학산(6.6Km)-개머리산(4.4Km).

제 8구간. 개머리재-화령재-봉황산-비재. 26.3Km

개버리재-지기재(2.4Km)-신의터고개(4.6Km)-329.6m봉(0.9Km)-무지개산(3.4Km)-437.7m봉(3.5Km)-윤지미산(0.7Km)-화령재(2.8Km/25번국도)-봉황산(4.6Km)-비재(3.4Km)

9구간. 비재-형제봉-속리산-널재. 20.5Km

비재- 형제봉(4.3Km)-피앗재(1.4Km)-천황봉(5.5Km)-문장대(3.5Km)-밤티재(3.3Km)-696.2m봉(0.8Km)-널재(32번지방도로/1.7Km)

10구간. 널재-청화산-대야산-지름티재. 25.8Km

널재-청화산(2.1Km)-조항산(4.2Km)-대야산(4.8Km)-버리기재(517지방도로/3.8Km)-장성봉(1.5Km)-악희봉갈림길(5Km)-은티재(1.8Km)-구왕봉(1.9m)-지름티재(0.6Km)

11구간. 지름티재-백화산-조령산-하늘재. 33.2Km

지름티재-희양산(1Km)-이만봉(3.9Km)-백화산(4.8Km)-황악산(1.7Km)-이화령(3번국도/5.2Km)-조령산(2.5Km)-조령3관문(5.3Km)-마패봉(1Km)-부봉(3.4Km)-탄항산(2.4Km)-하늘재(2Km).

12구간. 하늘재-대미산-황장산-저수령. 32Km

하늘재-포함산(1.1Km)-938.3m봉(3.2Km)-부리기재(6.8Km)-대미산(1.4Km)-826.4m봉(1.9Km)-작은차갓재(4.5Km)-황장산(1.5Km)-폐맥이재(2.5Km)-벌재(33번지방도로/3.8Km)-저수령(5.3Km)

13구간. 저수령-죽령-소백산-고치령 40.6Km

저수령-뱀재(7.2Km)-묘적봉(4.6Km)-도솔봉(1.5Km)-죽령(5Km)-제2연화봉(3.5Km)-비로봉(5.8Km)-국망봉(2.9Km)-마당치(7.6Km)-고치령(2.5Km)

14구간. 고치령-선달산-박달령-도래기재. 24.8Km

고치령-미내치(3Km)-1096.6m봉(2.8Km)-마구령(1.7Km)-966m봉(갈곶산/4.5Km)-늦은목이(1.3Km)-선달산(1.5Km)-박달령(4.7Km)-옥돌봉(2.9Km)-도래기재(88번지방도로/82.4Km).

15구간. 도래기재-구룡산-태백산-화방재. 23.6Km

도래기재(88번지방도로)-구룡산(5.2Km)-곰넘이재(3Km)-신선봉(1.9Km)-깃대배기봉(5.1Km)-태백산(4Km)-사길치(3.5Km)-화방재(31번국도/0.9Km)

16구간. 화방재-함백산-매봉-피재. 21.5Km

화방재(31번국도)-만항재(414번지방도로/3.2Km)-함백산(2.5Km)-싸리재(두문동재/38번지방도로/5Km)-금대봉(11Km)-매봉(5.5Km)-피재(삼수령/35번국도/4.2Km)

제 17구간. 피재-덕항산-황장산-댓재. 24Km

피재-건의령(6Km)-푯대봉(1Km)-구부시령(5.3Km)-덕항산(0.8Km)-큰재(6.9Km)-황장산(3.2Km)-댓재(0.8Km).

제 18구간. 댓재-두타산-청옥산-백봉령.27.5Km

댓재-두타샅(6Km)-청옥산(3Km)-고적대(2.2Km)-이기령(6.5Km)-원방재(2.5Km)-백봉령(6.8Km).

제19구간. 백봉령-석병산-삽당령-닭목재. 30.3Km.

백봉령-생계령(4.7Km)-석병산(6.5Km)-두리봉(1.5Km)-삽당령(4.3Km)-석두봉(5.5Km)-화란봉(5.5Km)-닭목재(2.3Km).

제 20구간. 닭목재-고루포기산-대관령-오대산 진고개. 36Km.

닭목재-고루포기산(5.8Km)-능경봉(4.8Km)-대관령(2Km)-선자령(5Km)-매봉(6.5Km)-소황병산(4.3Km)-노인봉(3.8Km)-진고개(3.8Km).

제 21구간. 오대산 진고개-동대산-응복산-구룡령. 22Km

진고개-동대산(1.5Km)-두로봉(6.5Km)-신배령(3.5Km)-응복산(4.5Km)-약수산(5Km)-구룡령(1Km)

제 22구간. 구룡령-갈전곡봉-조침령-단목령. 27.5Km

구룡령-1100.3m봉(1Km)-갈전곡봉(2.5Km)-968.1m봉(4.25Km)-1060m봉(5Km)-조침령(6Km)-943m봉(2Km)-1136m봉(3.25Km)-단목령(3Km).

제 23구간. 단목령-점봉산-설악산 대청봉-미시령. 33.5Km.

단목령-점봉산(5.25Km)-한계령(6.25Km)-대청봉(7.5Km)-마등령(6.5Km)-저항령(3Km)-미시령(5Km).

제 24구간. 미시령-신선봉-대간령-마산-진부령. 14.25Km

미시령-신선봉(3Km)-대간령(3Km)-마산(3Km)-눈물고개(2Km)-진부령(3.2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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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다른 내용이지만 백두대간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된거 같아서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1.백두대간이란 무었인가.?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비롯하여 지리산까지 우리 땅의 골간을 이루며 이어진 산줄기다. 그 길이는 1,800km , 높이는 100미터에서 2,740m 까지 이룬다.
남한에서 종주할 수 있는 거리는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약670km이다.  

함경도 흥남과 비슷한 위도상의 마유령(972m) 북쪽은 모두 1천미터가 넘지만, 그 이남으로는 금강산(1,638m), 설악산(1,708m), 오대산(1,563m), 태백산(1,567m), 덕유산(1,614m), 지리산(1,915m) 만이 1,500m이상 높이를 간직하고 있다.

남북을 꿰뚫는 세로 산줄기인 까닭에 예로부터 개마고원, 영동과 영서, 영남과 호남을 가로막는 장벽이었으며 그런 만큼 황초령(1,200m), 추가령(586m), 대관령(832m) 등의 고개가 주요 교통로가 되어왔다.

이 땅의 모든 산줄기가 백두산과 통한다는 개념은 조선시대 이래 우리 민족의 자연 인식 체계를 이루는 주요한 틀이었다. "택리지"의 이중환과 "대동여지도"의 김정호, "성호사설"의 이익이 모두 여기에 기초하여 지도를 그리고 지리서를 썼다.


  2.백두대간의 부활


한반도의 등뼈를 이루는 이 산줄기를 백두대간이라 한다.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 이르는 1,400km의 산줄기가 바로 백두대간이다. 우리나라 땅을 동과 서로 나누면서 많은 골과 들을 낳고 민족의 삼터를 이룬다.

백두대간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우리 민족이 자연스레 터득한 지리관의 총화이다. 일제침략시대를 거치면서 왜곡되고 잊혀져 왔던 백두대간이 대학산악회를 중심으로 부활되기 시작하여 산악인, 환경운동단체, 일부 시민단체로 확장되어 오다가, 이제 정부에서 민족정기 회복사업의 하나로 국토종합개발계획에도 포함시킬 예정으로 있다.

1980년 겨울, 고지도 연구가 이우형씨는 인사동 고서점에서 우연히 조선조 영조때 실학자였던 여암 신경준(1712-1781)이 쓴 "산경표"라는 허름한 책을 발견했다. 대동여지도 복간을 준비하던 중 몇가지 의문에 고심했던 이씨에게 "산경표"는 문제를 푸는 열쇠와도 같았다.

"산경표"는 여암이 정리한 우리나라 산의 족보, 즉 백두대간과 백두대간에 속한 산들의 위치에 대한 기록이었다. "산은 강을 넘지 못하고 강은 산을 뚫지 못한다"는 백두대간의 거리개념은 여기서 나왔다.

백두대간 부활에 첫 시위를 당긴 이들은 산악인들이었다. 처음엔 대학생들을 중심이었다. 그들은 사람의 흔적조차 지워져 가시덩쿨로 뒤덮힌 길을 헤치며 온몸으로 금을 그어 나갔다..


  3.태백산맥은 일본 지질학자가 명명한 이름


현재 우리가 배우고 있는 산맥체계는 1903년 고토 분지로라는 일본인 지리학자가 제안한 지질학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당시 일본인들은 조선에 대한 지질 및 광산조사에 혈안이 돼 있었다. 청일전쟁을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교두보로 삼았고 특히 금에 관심이 많았다.

고토 분지로는 이 시기에 들어온 지리학자였다. 그는 교통사정이 열악했던 1900년대 단지 14개월 동안 국내 지질을 연구하고 돌아가 동경제국대학 논문집에 「조선의 산악론」과 「지질구조도」를 발표했다. 산맥 개념이 세워진 것도 이때부터다.

1904년에는 정치지리학을 전공한 일본인 야쓰쇼에이가 「한국지리」를 펴냈다. 그는 고토의 산맥지형도를 그대로 차용했다. 1905년 조선이 통감부체제로 들어가면서 교과서 내용에 제재를 받게 됐다. 1908년 지리교과서였던 「고등소학대한지지」에 야쓰쇼에이가 발표한 「한국지리」가 옮겨졌다.

산맥은 지질개념으로 지리를 연구한 한 개인의 연구결과에 불과하다. 백두대간이 단지 명칭상의 문제가 아닌 것도 이 때문이다. 백두대간은 지형의 개념이고 태백산맥은 지질의 개념이다. 그러나 우리는 산맥을 지형의 개념으로 지금껏 써오고 있다. 1906년 당시에도 정연호가 「최신고등대한지지」를 통해 산경표나 대동여지도를 언급하며 대간과 정맥을 말했지만 일제에 의해 금서가 되고 말았다.

일제는 하나의 산줄기로 연결된 대간과 정맥의 개념을 없애고 산맥개념을 도입해 우리땅을 여러갈래로 갈라놓았다. 고토의 산맥도에는 아예 백두산이 없다. 일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를 식민통치에 편한 체제로 바꾸면서 우리의 지형을 바꿔 놓았다. 일본이 지배하여 역사와 정신을 모조리 훼절하면서 백두대간의 개념은 뒤안으로 사라지고 그들이 지은 이름인 마천령, 함경, 태백, 소백 등의 산맥 이름만이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4.산은 물을 넘지 않는다는 대원칙


조선후기의 실학자 신경준에 지어졌다고 추정되는 "산경표"에는 1대간, 1정간, 13정맥의 산줄기 이음이 있다.

13정맥은 청천강을 기준으로 한 청북정맥과 청남정맥, 한강을 에워싸는 한남, 한북정맥, 금강을 두른 금남과 금북, 낙동강 좌우의 낙동, 낙남 정맥, 임진강과 예성강 사이의 임진북 예성남 정맥, 그리고 해서정맥, 호남정맥, 한남 금북 정맥, 금남 호남 정맥등이다.

대부분의 산줄기 이름을 강에서 따온 이유는 노년기 산지의 애매한 줄기 이어짐을 역으로 물흐름에서 찾았기 때문이다. 이는 대동 여지도의 발문에 "산줄기는 분수령을 따르게 마련" 이란 뜻의 "山自分水嶺 " 명문화 하고 있는 줄기 가름의 대원칙 때문이다.


  5.백두대간 종주


백두대간 부활에 첫 시위를 당긴 이들은 산악인들이었다. 처음엔 대학생들을 중심이었다. 그들은 사람의 흔적조차 지워져 가시덩쿨로 뒤덮힌 길을 헤치며 온몸으로 금을 그어 나갔다.

더러는 독도에 실패해 금에서 벗어나 종주를 중단하는 좌절도 겪었다. 더러는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폭우속에서 지쳐 울기도 했고,작열하는 땡볕 아래서 더위에 지쳐 쓰러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피땀과 열정을 바쳐 산을 탔고 그 결과 백두대간은 피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재하는 한반도의 뼈대라는 것을 몸으로 확인했다.

뒤를 이어 일반 산악인들이 줄줄이 백두대간 종주의 장도에 올랐다. 지금 백두대간은 산행에 대한 기초지식과 체력만 있다면 누구나 종주를 할 수 있을 만큼 길이 잘 나 있고 길표시도 완벽하게 마련돼있다.

백두대간 종주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지도상 거리로 6백40여㎞, 실제거리는 1천2백여㎞에 이른다. 산행에만 50일이 걸리며 배낭 무게만도 20㎏이 넘는다. 말없는 산과 끊임없이 내면의 대화를 나누며 묵묵히 혼자 가는 길로 어떤 이들은 히말라야의 고산을 등반하는 것보다도 더 힘들다고 말한다.

여름철의 뙤약볕과 싸우며 걸어야 할 때도 있고, 하루 종일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하고 지내야할 때도 있다. 살을 에는 추위 속에 침낭 하나에 의지해 긴긴 겨울밤을 지새야 할 경우도 있고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악천후 속에 오도가도 못하고 제자리에서 헤매야 할 때도 있다.

며칠을 가도 사람 한 명 만나지 못할 때도 있고 길 아닌 길로 들어서 가시덩쿨에 온몸을 뜯겨야 할 때도 있다. 인생의 모든 고통을 죄다 풀어놓은 듯한 쓰라린 순간들이 매일매일 종주자에게 다가온다.

그러나 종주자들은 말한다. 그 고통의 순간들이 결국 종주를 마치게 해주는 힘이라고. 종주를 마치고 진부령으로 내려오는 순간 왈칵 눈물이 치솟아 걸음을 떼기가 어려웠다고 대부분의 종주자들은 술회한다.

그 모든 고통의 순간들이 너무도 또렷히 떠오르지만 언제나 말없이 그윽한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백두대간의 어머니 품같은 따뜻함에 뒤돌아 뛰어가 안기고 싶은 충동에 젖는다고 한다.

산악인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종주를 꿈꾸는 백두대간, 백두대간 종주는 단순한 산줄기를 밟는 것에서 멈추지 않는다. 그것은 수천년 동안 내려온 우리 민족의 슬기로운 지리관을 느끼며 민족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을 확인케 해준다.

또한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분단 국가로서 백두대간은 통일에 대한 강한 확신으로 자리한다. 우리가 종주할 수 있는 것은 백두대간의 절반도 안되는 남한구간이다. 민족은 두개의 체제로 나뉘어져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철조망이 허리를 조이고 있지만 백두대간은 결코 민족의 하나됨을 포기하지 않는다. 백두대간을 종주한 모든 산악인들은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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