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작성일 2016.01.30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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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네이버를 보니 내공이 있더라고요 뭐 답변에 응원글 자기사연.. 등등 가 쓰셔도 됩니다. 내공 200있더라고여 그거 아무나 드립니다. 모두 힘내며 사세요.

그 막 뭐 엄마가 패션을 구린 옷을 안사주은게 아니라 지금 저가 초등학교 4학년때 입던거 입는데 후드티가 완전 쫄쫄입니다. 아마도 그럼 용돈을 주시겠지 생각하는데 용돈 한달에 만원 받습니다. 심지어 이것도 가끔씩 빌려가고는 안줘요. 저가 지금 중2올라가는데 최근 2년동안 옷을 한번도 안 사줫어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그냥 바지만 입고 (바지는 그거 사서 이제 좀 작음) 상의는 안입어요.
그런데 엄마는 항상 옷입으라고 아니 옷이 없는데
맨날 자기는 패딩만 3개면서 다른옷도 많고 맨날 살쩌서 못입는다고 새로운 옷사요. 그러고는 맨날 집에 돈이 없으니까 힘들다 이러다 굶어 디지겠다. 하는데 그러고는 맨날 1주일에 6번은 나가서 술먹고 오고 고기 회 전 다양한거 다 먹고 다니는데 집에는 두부반찬(볶은거)멸치 김치 이거만 줘요 나도 고기 먹고싶은데 맨날 집에서 배고파 죽어가면 밥먹으라고 .. 누가 밥안먹어서 배고푼줄 아나봐요.
저가 중1까지는 엄마빠돌이엿어요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내가 항상 엄마 뭐 먹고들어오면 챙기고 그랫는데 이제는 못버티겠어요. 초6때 졸업선물로 뭐 사준다고 백화점 갓는데 저는 백화점 그런데 이제 인생 살면서 5번째?안일겁니다. 엄마가 흰티 5장을 사줫어요. 아 저도 이제야 옷좀 사주나 생각햇죠 근대 그게 아니라 저 옷은 흰티 딱 5개 (다른거 말고요 그냥 동네 시장에서 팔법한 아무것도 없는 티 그거 5개요) 사고는 자기옷만 삿어요. 저는 지금도 입을 옷이 없어서 학교갈때는 그나마 교복 입으니까 다행인데 친구들이 뭐 어디 놀러가자고 하면 돈이나 그런것도 없어서 안나가 놀거든요. 그러고는 맨날 니가 안나가 노니까 삐쩍 말른거야 하는데 진심 그럴때 울고싶어요. 그런데 참아요 내가 안나갓으니까 그러고 참는데 저번에 중1때 현장체험 간다는거예요. 저는 불안햇죠 얼마나 들까? 그런데 그냥 버스타고 공짜로 대학교 가는건가봐요. 그래서 다행하고 생각하는데 입고갈 옷이 없는거예요. 그 남들이 맨날 옷 널려있는데 패션때문이 아니라 저는 옷이 말그대로 없어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쪽팔려도 그냥 친한친구한테 빌렷어요. 그게 얼마나 쪽팔리는지 갓는데 오히려 계속 아프다고 대학교 의자에 앉아서 6시간 굶고 집에 왓어요 근대 엄마는 없고 밥도 없어서 저녁 9시인가 엄마가 와서는 빨리 자라고 그때 저는 충격 받앗어요. 그리고 겨울때 학교에서 롯데월드 가고 그다음에 뭐 놀러가는건가봐요. 이번에도 꽁짜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얼마냐고 들엇는데 롯데월드 입장권 뭐 할인받고 해서 3만원안이라고 뭐 노는거 대충 2만원 총5만원 준비하래요. 한달에 1만원도 다 내돈이 아닌 상황에 그돈이 어디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롯데월드 안간다 하고 그냥 집이 편하다고 하고 안갓어요. 어차피 입을 옷도 없고요. 얘들 페이스북에 다 갓다온거 올리고 웃고 떠드는데 저는 그때 청소하고 있엇어요 엄마가 집 청소하래요. 엄마는또 뭐 먹고오고 나는 굶고 그생활 반복하다가 아빠가 온거예요 아빠는 지방에서 일해서 내려가 있어서 한달에 한번와요 용돈도 그때주는데 아빠가 엄마 몰래 저 부르고 보너스 탓다고 5만원 챙겨주는거예요. 저 그래서 순간 울음이 나오더군요. 왜 운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막 눈물이 나오는거예요. 근대 그거 엄마가 듣고와서는 그냥 가능거예요. 그리고 아빠랑 엄마가 돈문제로 싸우는거 같앗어요. 저희 가족이 7가족이거든요 엄마 아빠 형2명누나2명인데 다 어디가서 일하거든요. 옛날에 우리집이 되게 잘됫을때 한 30년전 막 윗분들도 오고 우리집이 잘살앗는데 (그거는 실제예요.사진도 있어요)
언제한번 사업이 망햇나 봐요 그래서 엄마는 5남매 혼자 돌보셧는데 저는 이제 중2여서 (저가 좀 늦게 태어낫어요.) 유치원때는 귀엽다고 맨날 좋아하다가 초1때부터 관심이 없엇어요. 아무튼 그래서 엄마랑 싸우던 아빠는 다시 지방에 가고 엄마랑 둘이 있는데 아까 5만원 받은거 주라하고 1만원 줘서 그때 진심 짜증이 낫나봐요 그냥 옷 아무거나 입고 가출했어요. 1주일을 했는데 진심 힘들더라고요. 밤에는 장기매매까지 당하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학교 2주일정도 가출하고 1주일 또 학교 안갓는데 진짜 힘들엇거든요 근대 엄마는 자연스럽게 또 뭐 먹으러 간다는게 너무 싫어서 살아가는데 저 핸드폰 없어요 지금 공기계로 쓰고 있어요 컴퓨터도 한달 만져보다가 엄마가 팔앗구요. 저가 평소에 못 먹어서 그런지 아무거나 씹어서 먹을려고 하는 습관이 있나봐요 항상 엄마는 그거보고 나 틱장애 잇냐고 하고 너무 구박 받는게 싫습니다. 형이랑 누나처럼 저도 따로 나가살고 싶네요. 저번에 형이랑 누나가 뭐 필요한거 있냐고 진지하게 물어보는거예요 학원 다니고 싶냐고 돈 필요하면 말하라고 너를 위해서라면 우리는 다 할꺼라고 그때 진심으로 울엇어요. 저는 그냥 살아도 된다고 저가 운동에 관심이 많거든요. 해보기도 싶엇는데 참앗어요 왜냐면 저가 그걸 하면 형 누나랑 아빠가 힘들어지는거 아니까 그 일이 있는다음에 1주일 뒤에 자고 있는데 누나가 술먹고 와서 엄마한테 말햇나봐요 중1이 돈때문에 힘들어서 애어른 됏다고
그때 한번더 울엇어요 진심으로 사랑받고 있는게 뭔지를 알았으니까요. 저희 형이 백수엿는데 요리 잘하다가 저번주부터 요리 일 다니네요 너무 좋고 하는데 그래봣자 저의 상황은 다른게 없네요 옷 없고 못놀고 일찐놀이로 삥이라도 뜯을까 하다가 그거는 나쁜 짓이라서못하겟고 어떻게 하죠?

& 엄청 긴 글이 됫네요. 안읽어 주셔도 상관 없는니다. 제 이야기를 여기 올리는 것만으로도 뭔가 스트레스 풀리는 기분이더군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셔도 괜찮아요. 믿기 힘든 사실일 수도 있으니까 저랑 비슷한분. 저보다 힘든분 많이 있을테니까요.
저는 운동이 하고 싶더라고요. 진지하게요. 근대 못하겟네요 ㅎㅎ. 그래도 이글 쓰면서 눈물 나오던데
글 길다고 안읽어도 됩니다. 그냥 인생 살면서 헛소리 듣잖아요? 그 소리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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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고3형이야.


잘읽었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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