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료 바꿨더니 안먹어요ㅠ

안녕하세요 수의사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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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으셨군요.

보통 간식과 혼합해서 주면 간식은 잘 골라먹고 사료를 먹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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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히 말씀드리면 "편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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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성이 높은 반려동물의 사료,

기호성이 높은 반려동물의 간식,

이 두가지가 가지는 대부분의 공통점은 고지방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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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음식의 기호성을 높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바로 지방함량을 높여 고소하게 만드는 것이고

이 지방의 맛에 길들여진 반려동물들에서 종종 보여지는 것이

특정 사료만 먹거나 특정 간식과 함께 혼합해줘야만 먹거나

그러는 중에도 골라먹는 행동을 주로 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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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단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영양 균형이 맞는 사료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지방함량이 높은 간식이나 사료가 상대적으로 많다면

비록 먹는 양이 적어 살이 찌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마른 비만 상태가 올 수 있습니다.

편식으로 인해 반려동물에게서 마른 비만을 더 쉽게 볼 수 있는 것도

고지방 식단이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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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잘못된 식습관은 고쳐야 합니다.

사람처럼 경고를 통해 스스로 억지로라도 먹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반려동물은 수의사의 경고를 알지 못합니다.

결국 오랜 기간 보호자로 인해 잘못 길들여진 식습관은

보호자가 직접 싸워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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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희 동물병원 보호자들에게 추천드리는 방법은

먹어야 할 사료를 그대로 두고 절대 다른 것을 급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량이라도 먹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넓은 그릇에 사료를 펼쳐 급여를 하도록 하고

보호자가 보는 앞에서 먹지 않더라도 잠자는 시간 외출 후 시간 등

보호자가 자리를 비우는 이외의 시간에 사료를 먹는지 확인만 된다면

그냥 방치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더이상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원하는 걸 주지 않는단는 것을

지속되는 학습을 통해 반려동물이 습득을 해야만

식습관이 바뀔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마음이 불편하더라도 한번은 싸워 이겨야 할 싸움입니다.

다른 질병이 없을 때 싸워서 꼭 이겨내셔서

질병 관리에 식단 조절이 필요할 때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습관을 잘 들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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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몸에 좋은 음식은 맛있지 않습니다.

너무 잘 먹는 사료나 간식은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합니다.

제 동물병원 보호자에게 드리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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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 유튜브 채널에 있는 이상지질혈증(일명 고지혈증)과 관련된 영상입니다.

참고하셔서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채널을 방문하시면 건강관련 더 많은 영상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Z2B6IdRfrqA

https://www.youtube.com/watch?v=NhBg_A3MHxk&t=5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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